| 보다 저렴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기술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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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의학과학원 종양연구소 차오유린(喬友林) 교수 주도로 개발한 자궁경부암 신속 선별검사 기술(careHPV)이 세계보건기구의 자격인증을 획득하였다. 이는 해당 기술이 국제시장에 진출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 빈곤 지역 여성에게 도움을 준다. 또한 자궁경부암을 없애고 인류건강을 지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선진국의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율은 매년 40~50%에 달하지만 개발도상국은 겨우 5% 밖에 안 된다. 2018년 5월에 세계보건기구는 세계적 범위에서 자궁경부암 퇴치 총동원령을 발령하였다. 이론적 차원에서 박편 세포학 검사와 2세대 교잡포획기술을 결합시키는 방법은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의 최적 조합방법이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한차례 검사비용이 500위안(한화로 약 8만 2,000원)에 달해 대다수 빈곤지역 여성이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다. 현재 초산염색관찰법이 빈곤지역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에 주로 이용되고 있지만 비용이 약 10위안(한화로 약 1,600원)인데 비해 효과가 만족스럽지 않다. 또한 교육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은 산부인과 의사가 검사할 경우 진단 누락률이 40%에 이른다. 따라서 경제적이고 정확하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방법개발이 시급하다. 연구팀은 지난 5년간 복잡한 선별 작업과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고 2007년 말에 careHPV 기술 임상 시험에 성공하였다. 2008년에 세계 권위적 의학저널인 "The Lancet Oncology"은 해당 연구성과를 게재하고 논평을 달았다. careHPV 신속 선별검사 기술의 민감도는 89.7%이고 특이성은 84.2%에 달해 선진국과 지역에서 널리 사용하는 2세대 교잡포획기술 지표에 근접한다. 이외, 2세대 교잡포획기술은 선별검사에 7시간이 걸리는데 비해 careHPV기술은 2시간 반이면 결과가 나온다. 뿐만 아니라 careHPV 기술은 물과 전력이 없는 환경에서도 검사가 가능하다. 비전문기술자도 쉽게 조작방법을 익힐 수 있고 시약도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휴대 가능한 선별검사 설비도 제공한다. 때문에 자원이 결핍하고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활용도가 높다. 시약 가격은 개발도상국과 지역의 정부조달을 고려해 약 40위안(한화로 약 6,6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출처 : http://scitech.people.com.cn/n1/2018/0815/c1007-30229835.htm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