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미 연구팀, 새로운 개 독감 바이러스 발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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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미 연구팀은 돼지 독감 바이러스 H1N1에 감염된 개에서 자체 몸속의 기타 바이러스 유전자와의 재조합을 통해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한 사실을 발견하였다. 현재 개 몸속의 독감 바이러스 아형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연구논문은 2018년 6월 5일 미국 미생물학회 온라인 저널 "mBio"에 게재되었다. 조류와 돼지는 독감 바이러스 유전자의 다양성을 불러일으키는 주요 숙주지만 개와 말이 지니고 있는 A형 독감 바이러스 유형은 적은 편이며 사람에게는 거의 전파되지 않는다. 기존 연구에 의하면 개 사이에서 유행되는 A형 독감 바이러스 유형은 주로 H3N8과 H3N2이다. 2013년에서 2015년 사이에 중국 광시(廣西)대학과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등 기관의 연구팀은 중국 광시 지역의 개 몸속에서 16개 독감 바이러스주를 채취하였다.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해당 바이러스주에서 3종 돼지 독감 바이러스 유전자 단편을 발견하였다. 이는 개에 전파된 돼지 독감 바이러스 H1N1과 개 독감 바이러스 H3N2의 유전자 재조합이 발생하였고 이를 통해 3종 새로운 개 독감 바이러스가 발생하였음을 입증한다. 개 몸속의 독감 바이러스는 다양성을 구비한데다가 바이러스 유전자 간 상호 조합이 가능하여 인류에 위험을 가져다줄 수 있다. 향후 연구팀은 인체 혈액을 사용하여 인체가 개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구비 여부를 밝힐 예정인데 만일 사람이 면역력을 보유할 경우 새로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될 위험은 적어진다. 기타 동물에서 유래된 독감 바이러스가 개에게 전파된다고 해서 반드시 개 사이에서 전파된다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바이러스가 기타 동물에 전파되기도 어렵다. 현재 사람이 이러한 개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없다. 정보출처 : http://www.stdaily.com/index/h1t18/201806/678324.shtm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