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게시판

게시글 제목, 작성일, 조회수, 내용을 포함합니다.

마약 중독 "금단현상"의 새로운 표적 발견
  • 등록일2018.02.12
  • 조회수315


최근, 푸단(復旦)대학 뇌과학연구원, 푸단대학 의학신경생물학국가중점실험실 교수 정핑(鄭平) 연구팀 등은 5년간 연구를 거쳐 환경요인에 의한 약물 중독 기억 재활성화 새로운 메커니즘을 발견하였다. 이는 향후 마약 중독 "금단현상"의 새로운 표적을 찾는데 기반을 마련하였다. 관련 연구성과는 세계 권위적인 학술지 "BMC Biology"에 이미 게재되었다.

약물 중독은 위해성이 아주 큰 사회문제이다. 기존에 다양한 방법으로 약물 중독자에 대하여 효과적인 중독 치료를 수행하여 중독 증상을 제거하였다. 그러나 중독 증상을 제거한지 아주 오랜된 중독자일지라도 환경요인에 봉착되면 중독 증상이 재발하여 마약을 재흡입하게 된다. 그러므로 환경요인이 어떻게 중독 기억을 재활성화시키는 지가 세계 뇌과학 연구자들이 주요 관심사로 되고 있다.

연구 결과, 환경요인이 뇌내 전전두엽 피질층으로부터 편도체로의 신경회로에 대한 "이중 활성화"가 환경요인이 약물 금단 기억을 재활성화시키는 중요한 신경 메커니즘임을 발견하였다. 이는 해당 과정에 대한 간섭을 통하여 환경요인으로 유발된 약물 재흡입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모르핀 중독 생쥐를 2종의 서로 다른 환경의 박스("중독" 환경은 블랙 박스, 무"중독" 환경은 화이트 박스)에 넣었다. 블랙(환경) 박스의 모르핀 중독 생쥐에게 중독 유발 주사를 투여한 후 갑작스럽게 모르핀을 "금단"하였다. 이때 모르핀 중독 생쥐는 고통스러운 "금단" 증상이 나타났으며 "금단" 기억이 형성됨과 아울러 해당 기억을 그가 처해 있는 블랙 환경과 연결시켰다.

연구 과정에서 연구팀은 환경요인은 중독 생쥐 "체포체" 및 "말초신경" 관련 신경회로를 "이중 활성화" 시킴을 발견하였다. 심층적 연구 결과, 해당 신경회로의 관련 유전자 발현 조절 "분자"를 상향 조절시키면 환경요인이 중독 기억에 대한 재활성화를 뚜렷하게 억제시킬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8/2/402114.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