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유동물의 항바이러스 면역 메커니즘 규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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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6월 21일, 중국과학원 우한(武汉)바이러스연구소 저우시(周溪) 연구팀과 군사의학과학원 미생물유행병연구소 친청펑(秦成峰) 연구팀은 공동으로 RNA간섭(RNAi) 경로가 포유동물에서 항바이러스면역 기능을 구비한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관련된 연구 논문인 ”Human virus-derived small RNAs can confer antiviral immunity in mammals”는 ”Immunity"에 발표되었다. RNAi는 진핵생물에 존재하는 고보수적인 전사 후 유전자침묵 메커니즘으로서 진균, 식물 및 무척주동물의 항바이러스 면역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다. RNAi 항바이러스 과정의 바이러스 RNA 복제에서 생성된 2중가닥RNA(dsRNA)는 숙주의 Dicer단백질에 의해 식별된 후 작은 간섭RNA(siRNA)로 절단된다. 이러한 바이러스가 유도한 siRNA(vsiRNAs)는 RNA유도형사이렌싱복합체(RISC)에 이송된 후, 동종 바이러스 RNA 분해에 참여하여 항바이러스 목적을 달성한다. RNAi는 포유동물 체내에 존재하며 생명과학 및 기술연구에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지만 RNAi의 포유동물에 대한 항바이러스면역 작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인간 엔테로바이러스71형(EV71)으로 감염된 인체세포와 생쥐 모델을 이용하여 비구조성 단백질 3A가 RNAi 억제자(VSR)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3A는 바이러스 dsRNA와의 결합을 통하여 Dicer의 절단 작용을 저애하며 vsiRNAs의 생성을 억제한다. 3A의 VSR활성이 결실되면 VSR결함성 EX71바이러스는 세포와 생쥐에서 RNAi반응을 여기시킴과 동시에 대량의 vsiRNAs를 생성한다. 이런 vsiRNA는 Dicer이 바이러스 dsRNA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후, RISC에 진입되어 동종 바이러스 RNA에 대한 고효율적 분해에 참여한다. 정상적인 인체와 생쥐 체내에서 VSR결함형 바이러스 복제과정은 대폭 억제되었으나 RNAi통로가 결실된 세포에서는 돌연변이 바이러스의 복제과정이 현저하게 복구되었다. 동시에 연구팀은 RNAi가 포유동물에 작용하는 항바이러스 역할은 인터페론 반응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번 연구는 인체세포 및 동물 수준에서 바이러스 감염시 항바이러스 기능을 보유한 vsiRNA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RNAi는 포유동물중의 한 갈래 천연적인 항바이러스 면역경로임을 입증하였으며 인체 바이러스가 RNAi천연면역을 회피하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 해당 연구는 포유동물의 항바이러스 면역 메커니즘에 대한 인식을 보완하여 동종 분야의 후속연구 및 이런 통로를 대상으로 하는 항바이러스 약물 설계 또는 면역 요법연구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였다. 타이틀 그림: EV71여기 및 RNAi천연 면역과의 길항 과정 정보출처 : http://www.cas.cn/syky/201706/t20170621_4605825.shtm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