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로 중국인 장내 '다이어트균' 발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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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상하이교통대학 부속루이진(瑞金)병원 닝광(寧光) 연구팀은 최초로 중국인의 비만 관련 장내 세균 총 구성을 규명하였다. 박테로이데스 테타이오타오미크론(BT균)을 경구 복용시킨 생쥐의 혈청 글루탐산 농도는 낮아졌고 지방세포의 지방분해 및 지방산 산화과정은 향상되었는데 이로써 지방 축적은 감소하고 체중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하였다. 해당 연구 성과는 2017년 6월 19일 'Nature Medicine' 저널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현재 당뇨병, 심뇌혈관 질환 등 만성 대사성 질환의 발병률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인데 비만 및 과체중은 만성 대사 장애를 초래하는 주요 병인이다.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체중감량 표적 및 약물을 발굴하는 것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학문제이다. 연구를 통하여 비만인 사람은 장내 세균 총 구조 불균형, 세균 다양성 감소 등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였지만 비만 관련 세균에 대한 지식은 극히 적다. BT균은 글루탐산염 대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루탐산염은 일상생활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글루탐산모노나트륨의 주요 성분인데 과다 섭취시 성인 중국인의 과체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체중감량 관련 BT균 작용을 더 한층 입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체중감량 시술(위소매절제술)을 받은 비만환자의 수술 전후 장내 세균 총 특성 스펙트럼 변화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비만환자 장내에서 저하되었던 BT균은 체중감량 수술 3개월 후 뚜렷하게 증가하여 정상 체중 사람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또한 수술 후 혈청 글루탐산 수준도 뚜렷하게 감소하여 정상 체중 대조군에 근접하였다. 이는 BT균 수준 회복이 비만환자의 체중감량 과정에 유익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인은 음식 특성과 유전적 배경 면에서 서방인과 큰 차이가 있고 따라서 장내 세균 총 특성도 크게 구별된다. 해당 연구는 향후 중국인을 대상한 체중감량 약물을 개발하는데 새로운 방향과 후보 균주를 제공하였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sbhtmlnews/2017/6/324613.sht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