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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PR 기술, 유전변이를 복원하여 신생아 설계에 적용
  • 등록일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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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저우(廣州)의과대학교 부속제3병원 생식의학센터 류젠챠오(劉見橋) 주임 연구팀은 처음으로 CRISPR-Cas9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하여 6개 이식 가능한 인간배아에 대한 유전자 편집을 수행하여 이중 3개 배아의 유전변이를 성공적으로 복원하였다. 해당 연구는 기존 CRISPR 기술로 인간배아를 효과적으로 편집할 수 없다던 결론을 뒤집었을 뿐만 아니라 특정 유전성 질환으로부터 안전한 신생아 설계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해당 성과는 독일 저명 학술지 ‘Molcullar Genetics and Genomics’에 게재되었다.

CRISPR-Cas9 기술로 인간배아를 편집하려면 안전성과 효과성을 극복하여야 한다. 안전성 면에서, 병원성 변이를 복원하는 과정에 일부 정상적 유전자도 덩달아 편집되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편집 오류가 발생할 확률은 아주 낮고 또한 기존의 기술로 자궁 이식전 배아에 이런 문제가 존재하는지 검사해낼 수 있기에 과학계는 이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 오히려 효과성에 대한 관심이 더 큰데 그 원인은 CRISPR 기술이 특정 유전자를 불활성화시키는 면에서 효과가 뚜렷하지만 배아가 필요로 하는 오류 유전자 복원 면에서 그 효과는 이상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시험관아기 시술에서 한 번에 몇 개 배아밖에 얻을 수 없기에 복원 효율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앞서 두 실험팀이 CRISPR 기술로 인간 배아를 복원하는데 실패한 보고가 있다. 그러나 이번 실험에서 류젠챠오 연구팀은 시험관아기 시술 환자가 기증한 미성숙 난세포를 받아 성숙시킨 후 유전성 질환을 지닌 남성의 정자와 수정시켰다. 실험에서 6개 단일세포 배아를 획득하였고 이중 3개를 성공적으로 복원하였다. 이로써 CRISPR 기술이 생체 배아 복원에서의 효과성을 입증하였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17-03/17/content_365286.htm?di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