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독일 과학자, 간기능 회복의 "비밀 기관" 발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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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2월 18일 상하이(上海)교통대학교 의대부속 런지(仁濟)병원과 독일하이델베르크대학교(University of Heidelberg)가 공동으로 구축한 "중국-독일 만성-급성 간부전 연구 협력팀"은 2017년 2월 15~19일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간질환 연차회의에서 간질환에 관한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여 동업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간기능 회복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간세포의 모세담관화"임을 발견하였는데 이는 종말기 간질환 환자의 간 이식률 및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간질환 발병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또한 간질환 발병률이 증가되는 추세이다. 만성-급성 간부전은 최근에 새로 정의한 간질환 종말기 증후군으로서 만성 간질환을 기반으로 발생하는 급성 대상부전(decompensation)으로 유발되는 전신 장기부전으로서 모든 간질환 중에서 단기 사망률이 가장 높다. 간경변증이 만성-급성 간부전으로 악화되면 3개월 내의 사망률이 50~70%에 달한다. 해당 질병의 발생 초기에 간이식을 진행하는 것은 현재 유일한 효과적인 치료 수단이다. 만성-급성 간부전 사망률은 비록 50~70%에 달하지만 30~50%의 환자는 생존할 수 있다. 연구팀은 최근 3년동안 대량 괴사가 발생된 간에 대한 연구와 일부분 환자가 생존한 원인을 심층적으로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간은 아주 강한 대상(compensation)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직 20~30%의 간기능 복원으로 환자가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기능 복원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간세포의 모세담관화"이다. 해당 구조의 발견은 재생된 간세포는 아미노산 합성, 유해물질 대사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빌리루빈, 담즙산 등 유해물질을 담관에 배출시킬 수 있음을 의미하며 해당 구조의 형성은 간세포가 "기능성 간재생"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간괴사가 발생한 연구대상의 간은 2주 내에 모두 다양한 정도의 간세포 재생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오직 5명의 생존한 연구대상만이 진정한 기능성 간재생 "간세포의 모세담관화"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사망 및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한 이식 환자는 해당 중요한 구조를 형성하지 못하였다. "기능성 간재생"은 만성-급성 간부전 환자의 생존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며 해당 발견은 향후 질병의 치료에 광범위한 공간을 제공하여 "간세포의 모세담관화"를 추진하는 표적 약물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간의 국부적인 미세환경에 대한 개선을 통하여 간이 자체적으로 "간세포의 모세담관화"의 형성을 추진시킬 수 있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런지병원 리하이(李海) 연구팀은 2008년부터 만성-급성 간부전의 간병변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또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연구에는 또한 런지병원 이식실험센터의 쿵샤오니(孔曉妮) 교수 연구팀이 참여하였으며 독일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선진적인 실험연구기술을 제공하였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7/2/368189.sht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