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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생명과학연구원, 히말라야원숭이 자아의식 연구에서 새로운 성과 확보
  • 등록일2017.02.17
  • 조회수252


최근, 중국과학원상하이생명과학연구원 신경과학연구소, 뇌과학·지능기술탁월혁신센터 비인간영장류연구플랫폼 궁넝(龔能) 연구팀 및 푸무밍(蒲慕明) 연구원은 공동으로 새로운 시각(Light sense)-본체위치 결합 훈련 방법에 대한 설계를 통하여 훈련을 거친 히말라야원숭이가 자발적인 거울상 자아인식 능력을 나타낸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해당 연구 성과는 2017년 2월 13일, "거울 앞에서 시각-본체위치 결합 훈련을 거친 히말라야원숭이가 자발적인 거울상 자아인식 능력을 보이다."는 제목으로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PNAS)"에 온라인으로 발표되었다.

거울상 테스트는 자아인식 및 자아의식을 검사하는 일반적인 실험 방법이며 기존에 오직 인간 및 소수의 유인원 등이 해당 테스트에 통과되었기에 자아의식은 오직 인류 및 유인원 등 고등 영장류 동물에 존재한다고 인식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 과정에서 히말라야원숭이가 훈련을 거쳐 거울을 사용(거울 내외의 위치 대응 관계를 확정)할 줄 알게 된 후 자발적으로 거울상 "표지 테스트"에 통과되었으며 또한 다양한 거울에 비추어 보는 행위를 나타냈다. 해당 결과는 거울상 테스트를 자아의식 검증에 사용하는 제한성을 나타냈으며 또한 자아의식과 관련된 고등 인지 기능이 더욱 많은 하등 종(Species)에 존재할 가능성과 아울러 더욱 적합한 실험 수단으로 규명해야 한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해당 연구는 또한 자아의식의 신경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였다.

자아의식은 인류의 가장 중요한 고등 인지 기능이며 그 신경 메커니즘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동물 모형 결핍이 그 중 가장 중요한 제한 요소이다.

2015년의 연구과정에서 연구팀은 시각-감각 결합 훈련을 거친 후 히말라야원숭이의 거울상 자아인식 행위를 발견하였다. 그러나 시각-감각 결합 훈련 방안은 직접 히말라야원숭이의 얼굴에 대하여 훈련을 진행한 실험이었다. 즉 비교적 높은 출력의 레이저로 히말라야원숭이 얼굴 부위에 열을 생성시킨 후 원숭이가 얼굴의 광점을 터치하도록 유도하였다. 해당 결과의 장점은 원숭이가 얼굴의 표지를 터치하는 행위는 일종 훈련시킨 후의 조건적 행위로써 자발적인 거울상 자아인식을 의미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히말라야원숭이에게 거울을 사용하여 원숭이와 접근한 물체 혹은 광점을 찾는 방법을 훈련시켰으며 실험 원숭이의 얼굴 및 신체에 대하여 아무런 훈련도 진행하지 않는 새로운 방법을 설계하였다. 해당 방법으로 실험한 결과, 3마리 원숭이는 레이저 광점을 얼굴에 이동시켰을 때 아주 정확하게 얼굴의 광점을 터치하여 자발적인 거울 앞 "표지 테스트"에 통과되었으며 또한 거울을 이용하여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자기 신체의 부위를 비추어 보는 전형적인 행동을 나타냈다.

해당 연구는 히말라야원숭이가 거울상 자아인식 능력을 갖고 있으며 시각-본체위치 결합 훈련 방법을 뇌전도 및 핵자기공명영상 등 수단과 결합하여 히말라야원숭이 자아의식의 신경적 토대를 연구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한층 더 입증하였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해당 연구를 통하여 기존에 가장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표지 테스트"로 동물이 자아의식을 갖고 있는가를 테스트하는 방법의 제한성 즉 동물이 거울상 "표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므로 자아의식 능력이 없다고 인정하지 못함과 아울러 자아의식과 관련된 고등 인지 기능은 더욱 많은 하등 종에 존재할 것이며 또한 더욱 적합한 실험 수단을 이용하여 규명하여 한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정보출처 : http://www.stcsm.gov.cn/xwpt/kjdt/34891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