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 약물내성 유전자인 blaNDM과 mcr-1의 전파 경로 규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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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농업대학교 선졘중(沈建忠) 교수 연구팀은 주요 범 약물내성 유전자인 blaNDM과 mcr-1이 가금 산업사슬 및 가금양식 환경에서의 전파 법칙 연구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해당 연구 성과는 “Comprehensive resistome analysis reveals the prevalence of NDM and MCR-1 in Chinese poultry production” 제목으로 ‘Nature Microbiology’ 학술지에 발표되었다. 카바페넴류 항생제는 다중 약물내성 그람음성균 감염의 임상 치료에 쓰이는 가장 중요한 항균약물이다. 그리고 폴리펩티드류 콜리스틴은 상기 세균 감염 치료에서 마지막 방어선을 구축한다. 2009년에 인도 연구팀이 발견한 카바페넴 약물내성 유전자인 blaNDM은 모든 베타락탐류 내성균의 약물내성을 유도하며 동 유전자를 휴대한 세균을 ‘슈퍼박테리아’라 부른다. 2015년에 중국 과학자는 식용동물, 동물성 식품, 사람의 대장균에서 또 다른 ‘슈퍼 약물내성’ 유전자-전이할 수 있는 콜리스틴 내성 유전자 mcr-1을 발견하였다. 해당 유전자는 콜리스틴에 대한 그람음성균의 약물내성을 유도함으로써 장내세균과(Enterobacteriaceae) 세균 감염 임상 치료의 마지막 방어선을 무력화시켰다. blaNDM과 mcr-1이 중국 가금 산업사슬 및 양식 환경에서의 유행·전파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연구팀은 ‘상류 종자닭 농장-상품닭 양식장-도축장-슈퍼마켓’까지의 국내 닭고기 생산 체인으로부터 각각 샘플을 수집한 후 샘플의 카바페넴 및 폴리믹신 약물내성을 조사하였다. 약물내성 균주에 대한 blaNDM과 mcr-1의 유행·전파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폴리믹신 내성 유전자 mcr-1을 휴대한 대장균은 닭고기 생산 체인의 상류 종자닭 농장으로부터 슈퍼마켓까지 전파되었다. 이는 가금양식업에서 콜리스틴을 항균·성장촉진제로 대량적이고 광범위하게 사용한 것이 아마 해당 약물내성 유전자의 광범위한 존재를 초래한 주요 원인임을 시사한다. 또 다른 카바페넴 내성 유전자 blaNDM은 상류 종자닭 농장에서 음성으로 나타났지만 상품닭 양식장의 닭과 새, 개, 파리 심지어 사육사의 대장균에서 높은 양성률을 나타냈다. 또한 하류 생산 체인까지 전파되었다. 연구 결과 blaNDM과 mcr-1 두 가지 약물내성 유전자의 전파 패턴은 서로 달랐다. 연구팀이 분리한 카바페넴 내성 대장균은 오스트레일리아, 싱가포르, 노르웨이, 미국, 콜롬비아, 중국인 임상의학에서 분리한 blaNDM 휴대 약물내성 대장균과 혈연관계가 매우 가까웠다. 이로부터 가금산업사슬에서 유행하는 blaNDM 유전자는 사람에서 유래하였으며 철새 이동 또는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확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연구는 국가자연과학기금 프로젝트(과제번호: 31530076,31422055,81661138002)의 지원을 받았다. 발표된 논문은 http://www.nature.com/articles/nmicrobiol2016260에서 구독할 수 있다. 정보출처 : http://www.nsfc.gov.cn/publish/portal0/tab38/info53878.ht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