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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치료의 신타겟물질 SPOP 발견
  • 등록일201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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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원 베이징유전체연구소에 의하면, 동 연구소 연구원 류쟝(劉江)과 중국과학원 상하이약물연구소 연구원 쟝화량(蔣華良)팀 및 동 연구소 양차이광(楊財廣)팀은 공동으로 신장암 치료의 신타겟 SPOP를 확정하였으며 관련 논문은 「암세포(Cancer Cell)」저널 온라인으로 발표되었다.

류쟝연구팀은 10여년의 노력을 거쳐 SPOP프로테인의 신장암조직의 발생·발전 및 치료에서의 중요 작용을 발견·입증하였다.

연구 초기 류강은 SPOP가 투명세포 신장암 종양조직에는 99%의 비율로 과다 발현되지만 정상 조직에는 그 발현양이 극히 적어 SPOP가 투명세포 신장암의 생물학적 표지분자임을 발견하였다. 지속적인 연구를 거쳐 SPOP프로테인이 정상 세포에서는 세포핵에 발현되나 투명세포 신장암 조직에서는 세포질에 위치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종양세포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종양조직 내부는 일종의 국부적인 저산소환경이 형성되며 이것이 SPOP프로테인 상층의 조절인자를 활성화시켜 SPOP프로테인의 과도 발현을 유도하며 신장암세포 세포질에 누적한다.

체계적인 연구에서 류쟝팀은 상해약물연구소와 협력하여 SPOP와 단백질 간의 상호작용을 표적으로 SPOP 식별 기질펩타이드(Substrate polypeptide) 복합물의 결정체구조 특징을 이용하여 SPOP와 결합 가능한 소분자화합물을 획득하였다. 상기 화합물은 기질단백질과(Substrate protein)과 SPOP의 결합을 억제하여 부분 암억제 단백질의 분해를 저해하며 최종적으로 신장암세포의 체내성장을 억제한다.

상기 연구는 SPOP가 투명세포 신장암의 약물 타겟으로 사용 가능여부에 대한 약물학적 입증이며 SPOP억제제의 발견 및 신장암의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근년 악성종양에서 신장암의 발병비중은 현저하게 높아졌다. 임상 치료에서 신장암은 방사선치료와 화학치료에 민감하지 않으며, 소라페닙(Sorafenib)과 수니티닙(sunitinib) 등 항암제는 말기 신장암의 대표적인 치료제이나 이전성 신장암에 대한 효과가 미약하고 쉽게 내약성을 나타낸다고 하여 신장암 특유의 약물 작용 타겟을 발견하고 입증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6/12/362921.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