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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원, 암세포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제시
  • 등록일2016.11.23
  • 조회수148


최근, 중국과학원 선전(深圳)첨단기술연구원 나노의학팀이 “암세포로 암을 치료”하는 상동 표적 나노입자 약물전달 가시화 정밀 암 치료 면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나노 영역 최고 저널인 ACS Nano 온라인으로 발표되었다.

“암세포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이름 그대로 암세포 물질을 이용한 종양 치료법이며 나노입자 외벽에 입힌 인지질의 실제 재료는 종양조직 내 암세포에서 추출한 암세포막이다.

세포부착분자는 마치 배를 고정시키는 닻과 같이 암세포를 서로 부착시켜 상동성 암세포를 응집시키고 종양을 생성한다. 암세포의 이러한 상동성 특성을 이용해 연구팀은 나노입자에 암세포막을 입혀 마치 암세포처럼 위장시킨 다음 암세포에 접근하고 광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전환하여 종양세포를 사멸하였다. 해당 방법은 복잡한 수식 과정을 줄일 수 있으며 또한 항체 등 외래물질이 체내에 침입하였을 때 몸 속 면역세포가 암세포막을 입힌 나노입자를 암세포의 상동성 세포로 간주하고 사멸하지 않게 함으로 “암세포로 암을 치료”하는 목적에 도달한다.

암세포부착분자는 “수용체-리간드” 형태로 결합되며 다음과 같은 3가지 방법으로 결합된다. 1) 암세포와 이웃된 같은 종의 세포들이 부착되고 결합된다. 2) 암세포와 이웃된 서로 다른 종의 세포들이 부착되고 결합된다. 3) 세포 밖의 연결 분자를 통해 암세포와 이웃된 세포들이 부착되고 결합된다.

“암세포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나노입자 암세포막 외벽 부착분자의 상동성 표적을 이용하여 치료가 필요한 암세포에 있는 동종 혹은 다른 종의 부착분자를 식별하고 진단할 수 있으며 레이저 조사 조건에서 나노입자의 광민감제가 생성한 열량으로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다.

또한, 나노입자의 인도시아닌그린(indocyanine green)에 대한 형광 이미징을 통하여 종양의 위치를 확인하고 레이저의 조사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 생성된 열량은 근적외선 카메라로 측정할 수 있으며 온도가 43℃ 이상일 경우 세포가 사멸된다. “암세포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암세포 사이의 상호 친화작용을 충분히 이용하였으며 암 임상치료에 아주 큰 가치가 있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6/11/361643.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