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게시판

게시글 제목, 작성일, 조회수, 내용을 포함합니다.

상하이생명과학연구원, T세포 항종양 면역 기능 향상 기법 발견
  • 등록일2016.04.01
  • 조회수137


최근, 중국과학원 상하이(上海)생명과학연구원 생화학·세포생물학연구소 분자생물학국가중점실험실/국가단백질과학센터(상하이) 쉬천치(許琛琦) 연구팀과 분자생물학국가중점실험실 리보량(李伯良) 연구팀은 “대사 검사점”으로 T세포의 항종양 활성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종양면역치료를 위한 새로운 표적-콜레스테롤 에스테라아제 ACAT1 및 상응한 소분자 약물 전구체를 검증하였으며, 새로운 종양면역치료 기법을 개발하는데 기반을 마련하였다. 연구 성과 “콜레스테롤 대사의 조절에 의한 CD8+ T세포의 항종양 반응 강화”는 2016년 3월 17일 “Nature”에 온라인으로 발표되었다.

인간의 면역 체계는 신체의 건강을 보호하고 있는데 이중 T세포는 종양을 모니터링하고 사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종양세포는 다양한 메커니즘으로 T세포의 항종양 활성을 억제하여 면역 체계의 공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임상과정에서 T세포의 활성을 향상시켜 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 현재 T세포에 기반한 종양면역치료는 이미 큰 성과를 올렸으며 응용 전망이 넓다. 그러나 기존의 치료기법은 일부 환자에게만 효과적이며 일정한 부작용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새로운 종양면역치료 기법을 개발하여 치료 효과를 개선하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

쉬천치 연구팀과 리보량 연구팀은 새로운 관점에서 T세포의 항종양 면역 기능을 연구하였다. 쉬천치 연구팀은 T세포의 “대사 검사점”을 조절하여 대사 상태를 변화시킴으로써, 더 강한 항종양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공동연구팀은 T세포 대사 경로 중의 콜레스테롤 에스테라아제 ACAT1이 아주 양호한 조절 대상이며, ACAT1의 활성을 억제하여 CD8+ T세포의 항종양 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CD8+ T이 억제된 후, 살상 T세포 세포막의 유리콜레스테롤 수준은 향상되며, 이로부터 T세포 종양 항원의 면역반응이 더 높은 효과성을 갖게 된다. 동시에, 연구팀은 ACAT1의 소분자 억제제 아바시마이브(avasimibe)를 이용하여 생쥐 모델에서 종양을 치료함으로써 해당 억제제가 아주 양호한 항종양 효과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아바시마이브와 기존의 종양면역치료용 임상약물 anti-PD-1을 혼합 사용하였을 때 효과가 더 양호하였다.

중국공정원 왕훙양(王紅陽) 원사는 “해당 성과는 종양면역 기초연구의 중요한 성과로, 종양면역치료 연구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였으며, 세포 대사가 종양 면역반응에서 핵심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동시에, 새로운 약물 표적ACAT1을 발견하였으며, ACAT1 소분자 억제제의 응용 전망을 제시하여 종양면역치료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법을 제공하였다”고 평가하였다.

해당 연구는 생화학·세포생물학연구소 류샤오룽(劉小龍) 연구원, 칭화(清華)대학
류완리(劉萬里) 교수, 우한(武漢)대학 쑹바오량(宋保亮) 교수, 중산(中山)대학교 저우펑후이(周鵬輝) 교수, 미국 앰디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의 쑨사오충(孫少聰) 교수 및 미국 다트머스대학 의학대학의 Ta-Yuan Chang 교수의 도움을 받았으며 국가자연과학기금위원회, 국가과학기술부, 중국과학원 선도프로젝트, 상하이시과학기술위원회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았다. 동시에 국가단백질과학연구(상하이)장치의 복합 레이저 현미경 시스템, 생화학·세포생물학연구소의 동물분석기술 플랫폼, 세포분석기술 플랫폼 및 분자생물학 기술 플랫폼 등을 지원 받았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6/3/340844.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