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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원 미생물연구소, 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예방 성과
  • 등록일2015.12.18
  • 조회수107


중국과학원 생물연구소 가오푸(高福) 연구팀은 적시에 효과적으로 MERS를 예방통제하기 위해 새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의 침입 메커니즘, 근원 및 예방통제 메커니즘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일련의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은 2012년 9월 처음으로 중동 지역에서 발생하였으며, 사망율이 최대로 35.5%에 달하고,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보다 사망율이 훨씬 높다. 2015년 5월, 한국에서 MERS가 발생하여 186명이 감염되었고, 36명이 사망되었으며, 1명 MERS 감염 환자가 중국에 입국하였다. 이는 세계 공중위생 안전에 또 다시 경종을 울렸다.

MERS 바이러스의 침입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연구팀은 MERS-CoV 스파이크 단백질(S)과 바이러스 숙주 수용체 분자 CD26의 상호 작용 구간(RBD)을 감정하였고, RBD와 CD26 복합 결정체의 구조를 해석하였으며, 바이러스와 수용체가 상호 작용하는 상세한 패턴을 입증하였다. 이는 항바이러스 관련 항체, 약물 및 백신을 설계하는데 중요한 지침적 의미가 있다. 해당 연구 성과는 2013년 Nature과 2015년 Trends in Microbiology 잡지에 발표되었다.

MERS-CoV를 추적 및 모니터링하기 위해 연구팀은 생물정보학, 구조생물학 등 다양한 수단으로 MERS-CoV의 근원을 분석한 결과, MERS-CoV는 박쥐 유래 코로나바이러스 HKU4 및 MERS와 상동성이 비교적 높고, MERS 바이러스 수용체인 인간 CD26 분자와 결합될 수 있으며, 결합 패턴은 MERS와 아주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는 MERS-CoV가 가능하게 박쥐에서 근원되었다는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였다.

2015년 5월 중국에서 첫 유입성 MERS를 발견하여 진단한 후 연구팀은 즉시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바이러스성질병예방조절연구소와 공동으로 환자의 샘플에서 MERS 바이러스의 전장 유전자(ChinaGD01)를 증폭하여 분석한 결과, ChinaGD01는 중동 지역에서 유행되는 바이러스 균주와 상동성이 아주 높고, 또한 유전자 재조합이 발생하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는 해당 바이러스 균주의 감염 특성 및 전염 능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는데 지침을 제공하였다.

MERS를 예방 및 통제하는 효과적인 약물을 찾기 위해 연구팀은 인간 유래 MERS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를 개발하였다. 해당 항체는 MERS에 감염되기 전과 후의 생쥐 폐부 바이러스를 모두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므로 MERS를 예방 및 치료하는 후보 약물로 될 전망이다. 해당 연구 성과는 2015년에 Cell Host & Microb 잡지, mBio 잡지, Cell Research 잡지에 발표되었으며, MERS 바이러스 예방통제 연구에 대하여 획기적인 기여를 하였다.

정보출처 : http://www.most.gov.cn/kjbgz/201512/t20151214_12288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