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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카이대학교, 새로운 “항에이즈 바이러스” 약물 표적 발견
  • 등록일2015.12.09
  • 조회수161


최근, 난카이(南開)대학교 의학대학 웨이민(魏民) 교수 연구팀은 새로운 인체 숙주세포를 코딩하는 단백질-꼬인 나선 구조 단백질 8(이하 CCDC8)을 발견하였다. CCDC8은 아주 강한 1형 에이즈 바이러스(HIV-1) 저항 활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포 수준에서 발현시키면 바이러스 생성율을 최대 30배 감소시킬 수 있다. CCDC8 단백질의 발견은 “항에즈 바이러스” 약물 개발에 새로운 표적을 제공하였다. 해당 연구 성과는 Nature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었다.

일반 상황에서 인체가 HIV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바이러스는 인체 세포내에 침입되어 대량으로 복제된 다음 세포외에 방출된다. 바이러스 유전체의 “안내”아래 숙주 세포는 세포질에서 “Gag”라고 부르는 구조 단백질을 합성한다. 해당 단백질은 HIV 바이러스 구조를 구성하는 주요 “원료”이다. Gag 단백질은 세포막에 대량으로 응집되어 중합체를 형성한 후 세포외에 방출되는데 해당 과정을 “발아”라고 한다. 다음으로 바이러스 “반제품”은 일정한 구간의 바이러스 유전체에 피복된 후 숙주 세포와 분리되며, 마지막으로 안정적인 바이러스 입자를 형성한다.

연구팀은 실험 과정에서 CCDC8은 HIV 바이러스의 복제 과정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발견 하였다. HIV 바이러스 구조를 구성하는 Gag 단백질은 CCDC8의 작용하에 외부로 “발아”되지 않고 세포에 “섭취”되며, 더 나아가 분해된다. 해당 과정을 통하여 HIV 바이러스의 복제는 효과적으로 억제되고, 따라서 환자의 병세를 제어할 수 있다.

CCDC8은 정상 인체의 세포막에 존재하지만 수량이 비교적 적으므로 HIV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기 어렵다. 외인성 벡터 발현 기술로 CCDC8의 발현량을 증가시킨 후 실험한 세포의 HIV 바이러스 저항 활성은 뚜렷하게 증가되었다. 그러므로 CCDC8은 새로운 항에이즈 바이러스 약물 표적으로 될 전망이 있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15-12/06/content_325804.htm?di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