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자 초기 현대인 “혼혈아” 발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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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과학원 고척추동물·고인류연구소 연구팀은 고대 DNA 연구를 통해 한 유럽 초기 현대인의 몇 세대 전의 선조가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 Man)과의 혼혈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2010년 미지의 고대 인류 데니소바인(Denisovans)의 발견에 이은 인류 진화 연구에서 이룬 또 하나의 중대한 발견이다. 독일, 미국, 루마니아 등 국가의 과학자와 공동으로 완성한 해당 연구성과는 고척추동물·고인류연구소를 제1저자로, 2015년 6월 22일 영국 Nature” 저널에 게재되었다. 중국과학원 척추동물진화·인류기원중점실험실 푸챠오메이(付巧妹) 박사의 소개에 의하면, 연구팀은 루마니아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현대인의 아래턱뼈에 초점을 맞춘 광역 핵 DNA 축적실험을 통해 약 4만년 전의 유럽 현대인이 약 6%~9%의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현재 알려진 초기 현대인과 기존의 유러시아인 게놈에 포함된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 함량(1%~4%)을 초과하였다. 연구팀은 이 현대인의 네안데르탈 긴단편 길이의 분포에 대한 심층 연구를 통하여 이 현대인의 증증증 조부모 중 한명이 네안데르탈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의 발견을 통해 네안데르탈인과 유전자 교류가 진행된 연대는 유럽 개체가 존재하기 전의 200년 이내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이는 현대인의 선조와 네안데르탈인의 교류가 중동지역에만 제한된 것이 아니라 그 후의 유럽에서도 마찬가지로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현대인 집단의 관계로부터 이 개체가 대표하는 집단이 유라시아 집단과 더욱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아시아, 유럽 혹은 북아시아 고대 집단과 더욱 가까운지는 알 수 없다. 이 유럽 개체의 직접적인 후예는 유럽에 존재하지 않으며, 네안데르탈인과 교류를 진행한 현대 유럽인의 초기 이민일 수 있지만 결국 멸종하였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5/6/321299.sht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