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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원 상하이생명과학원, 췌장암 전이 억제 극성단백질 발견
  • 등록일2015.06.09
  • 조회수166


최근 중국과학원 상하이(上海)생명과학원 영양과학연구소 잔리싱(詹麗杏) 연구팀은 췌장암 전이를 억제하는 극성 단백질 AF6의 작용·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 관련 연구성과는 “Nature Communications”에 온라인으로 발표되었다.

세포 극성이란 세포 형태, 단백질 분포, 세포 기능 등의 비대칭성을 가리키며, 세포의 발육, 정점-기저 극성의 유지, 손상 복원 및 조직 완전성 등 생리학적 과정에 꼭 필요한 상태이다. 기존의 연구에 의하면, 극성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발현 및 위치예측 오차 모두 종양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상피종양의 발생 및 악성 변환과정은 흔히 세포 극성의 상실과 무질서한 조직 구조를 동반한다. 특히 상피간엽이행(epithelial-mesenchymal transition, EMT)이 발생되는 상피 종양세포는 더 쉽게 주변 기질에 침입하여 전이를 유발한다. 췌장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악성 종양으로서, 5년 생존률이 6% 이하를 보이고 있으나 췌장암의 침입 및 전이에 관한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잔리싱 연구팀은 대량의 임상 샘플에 대한 분석과 실험을 통하여, 췌장암 상피세포의 AF6에 의해 EMT 관련 전사인자 Snail이 음성적으로 조절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연구를 통하여, FOXE1이 Snail을 조절하는 중요한 전사인자이며, Dvl2은 FOXE1과의 결합으로 전사 복합체를 형성하여 Snail 전사를 공동으로 촉진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췌장 상피세포 내 AF6는 Dvl2-FOXE1 복합체와 Snail 촉진제의 결합에 대한 경쟁적 억제를 통하여 Snail 전사를 억제하였다. 그러나 극성 단백질 AF6의 핵이입 및 위치예측 기능은 AF6이 Snail 단백질 발현 억제에 필요한 물질임을 증명한다. 임상 샘플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실제 췌장암 내 AF6의 저발현이 Snail의 과발현과 뚜렷한 연관이 있으며, 췌장암 환자의 악성도 및 예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정보출처 : http://www.biotech.org.cn/information/13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