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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 뇌조율기 자체 개발에 성공
  • 등록일2015.04.21
  • 조회수117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제4기 칭화 뇌조율기 포럼에서 “중국 칭화(清華)대학이 뇌조율기의 자체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1,600명 파킨슨병 환자에게 혜택을 주었으며, 환자당 치료 비용을 약 10여만 위안(한화 약1,754만 원) 줄여주었다.

파킨슨병은 노인의 건강과 생활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 질환이다. 뇌조율기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법은 20세기 말 뇌과학 연구에서 올린 중요한 성과로서, 의학계로부터 “뇌심층 전기 자극기”로 불리우고 있다. 전극을 대뇌의 특정 부위에 삽입한 후, 만성 전기 자극을 통하여 치료 효과를 얻는 이 방법은 뇌조직을 훼손시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향후 기타 새로운 치료 방법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현재 세계 약 10만명 이상의 환자가 뇌조율기를 삽입하고 있다.

과학기술부와 베이징시(北京)의 지원으로 칭화(清華)대학교 항공항천대학 교수 겸 신경조절기술국가공정실험실 주임인 리루밍(李路明)이 이끄는 연구팀은 전자, 소프트웨어, 재료, 제조, 기초의학, 임상의학 등을 포함한 융합학과 과학팀을 설립하고, 유인 항공우주 과학기술을 뇌조율기의 연구 개발에 응용하여 뇌조율기를 연구 제작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수입 제품의 의존성을 낮추었다. 현재 칭화 뇌조율기의 시장 점유율은 약 40%로 고급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위한 성공적인 사례로 되고 있다.

기존의 뇌조율기는 고자장 핵자기 주사와 잘 결합될 수 없었는데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탄소나노재료 박막 등과 같은 패키지에 기반한 새로운 전극 구조를 개발했다. 현재 이 제품은 임상 시험단계에 있다. 이는 향후 칭화 뇌조율기가 핵자기 장치에서 작동될 수 있고, 환자가 핵자기 공명 검사에 안심하고 적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15-04/12/content_299642.htm?di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