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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학, 알츠하이머 유발 단백질의 3차원구조 규명
  • 등록일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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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학 스이궁(施一公)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γ-secretase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규명해서 동 질환의 발병메커니즘 연구를 위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였다. 관련된 연구성과는 최근 Nature지에 장문으로 거재되었다.

노인성 치매로 불리는 알츠하이머는 일종의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중국에는 전 세계의 약 1/4을 차지하는 500만명의 알츠하이머 인구가 있지만, 현재 효과적인 치료약물이 없어서 환자와 가족에 극심한 고통을 주고 있다.

γ-secretase 단백질은 쓰레기 분쇄기와 같아서 세포막의 일부 폐기단백질을 작은 조각으로 분해시켜 인체의 재흡수를 돕는다. 이 단백질은 4개의 막관통단백질(integral membrane protein)로 구성된 복합체인데, 이중 프레세닐린(presenilin) 단백질에서 과학자들이 이미 알츠하이머와 관계되는 150여개의 아미노산 돌연변이를 확인하였다.

스이궁궁(施一公) 연구팀은 일시적 주입법(transient transfection)을 이용해 포유동물의 세포에서 과도 발현 및 고도 순수화된 γ-secretase 복합체를 회득한 후, 동결전자현미경(cryo-electron microscopy) 분석을 통해 해상도 4.5a의 3차원구조를 규명하는데 성공하였다.

연구결과, γ-secretase 단백질의 세포막 내부는 U형 구조였고, 전체 19회의 막관통 나선형 모양을 뚜렷하게 볼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고해상도의 γ-secretase 복합체 3차원 구조를 확인해서 알츠하이머 연구의 새로운 서막을 열어놓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십개의 연구팀이 같은 연구를 추진 중이고, 기존의 최고 해상도는 12a에 불과하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sbhtmlnews/2014/7/289108.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