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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深圳)선진기술연구원, 혈관 내 초고해상도 광음향 현미경(PAM) 세계 최초로 개발
  • 등록일2014.04.09
  • 조회수144


중국과학원 선전(深圳)선진기술연구원의 숭량(宋亮) 연구진이 홍콩대학과 공동으로 19.6µm 초고해상도의 혈관 내 광음향 현미경(photoacoustic microscopy, PAM)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급성 심뇌혈관질환의 중재적 진단과 치료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된 연구성과는 최근 미국의 《PLoS ONE 》지에 게재되었다.

급성 심근경색, 뇌출혈 등 급성 심뇌혈관질환에서 70% 정도는 관상동맥의 불안정반(vulnerable plaque) 파열로 인한 혈전이 유발한다.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는 관상동맥 조영(CAG), 혈관 내 초음파(IVUS), 광간섭 단층촬영(OCT) 등 기술로서는 혈관의 형태와 구조에 대한 정보수집이 가능하지만, 혈관 내 불안정반의 성분과 염증 관련 정보는 정확히 알 수 없어서 파열위험 평가와 중재적 치료(interventional therapy)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숭량(宋亮) 연구진이 설계한 광음향 현미경은 생체조직이 펄스레이저(pulsed laser)를 선택적으로 흡수한 후 생성하는 초음파 신호를 탐측해서 해당 생체조직의 성분과 염증반응 등 중요 생리기능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도관의 외경지름(outside diameter)이 1.1µm에 불과한 이 광음향 현미경은 유연성과 생체적합성 설계 면에서도 임상사용 요구를 충족시킨다. 아울러 일반적인 혈관 내 초음파 사진과 전체 혈관 내벽의 형태 및 구조 정보도 수집 가능하다. 실험 결과, 이 현미경의 해상도는 19.6µm로서 기존의 혈관 내 광음향 및 초음파 사진보다 해상도가 10배 정도 높았다.

초고해상도의 광음향 현미경(PAM)은 혈관 내 불안정반의 조기식별, 진단 및 치료 관련 연구응용 가치가 크다. 이 기술은 현재 중국 내 발명특허 5건, PCT 국제 발명특허 2건을 출원한 상태이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sbhtmlnews/2014/4/285513.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