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게시판

게시글 제목, 작성일, 조회수, 내용을 포함합니다.

302병원,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부전 치료에 성공
  • 등록일2013.11.08
  • 조회수158


내과치료에서 효과를 보지 못한 3명의 간부전 환자가 최근 중국 302병원의 간부전진료/연구센터에서 자가조직 말초혈액(peripheral blood) 줄기세포 이식 및 인공간장혈장 치환 결합법으로 치료를 받았는데, 수술 후 그 증세가 크게 호전되었다.

이 기술은 간부전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개척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간장은 인체의 ‘해독공장’으로 불리지만 바이러스, 알코올 및 약물 등 다양한 요소의 침해를 크게 받으면 간세포가 대량 괴사하면서 간부전을 유발한다. 이 질병은 진행속도가 급속해서 간질환 중 사망을 초래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심부전으로 사망하는 전세계 인구가 연간 약 150만명으로 집계되면서 간부전의 예방치료를 위한 연구가 세계적인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302병원 간부전진료/연구센터의 신사오제(辛紹杰) 교수 연구진은 지난 2년 동안 자가조직 말초혈액 줄기세포 이식 및 인공간장혈장 치환 결합법에 대한 연구에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그 기술이 갈수록 성숙되고 치료효과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본 기술은 인공간혈장을 치환하는 동시에 환자의 체내에서 말초혈액의 줄기세포를 분리한 후 손상된 간장 내부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주입된 줄기세포는 세포인자 분비를 통해 성숙한 간장세포로 전환되어 환자 체내의 방향족아미노산, 담즙산(cholic acid), 빌리루빈(bilirubin), 내독소(endotoxin), 티오알코올(thioalcohol) 등의 유해물질을 급속히 제거하고, 필요한 단백질과 응혈인자 등의 생물활성물질을 신속히 보충함으로써 간장괴사세포를 재생시키고 궁극적으로 간장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이 기술은 다른 치료기술과 달리 완전 밀폐된 환경에서 환자 체내의 말초혈액 줄기세포를 채취하기 때문에 활성도와 청결도가 보장되고, 혈장 치환과 말초혈액 줄기세포 채취를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중복 천자(paracentesis)로 인한 환자의 고통을 줄이며, 치료시간과 의료비용도 절약된다. 아울러 혈장 치환 후 간부전 환자의 간장 내 환경이 크게 개선되어 줄기세포의 생존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이식할때 출혈위험 등의 기술적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정보출처 : http://www.ebiotrade.com/newsf/2013-11/2013116142008513.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