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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원 동물연구소, 큰 쥐의 동의유전자(multiple gene) 동시제거에 성공
  • 등록일201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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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원 동물연구소의 저우치(周琪) 연구진이 CRISPR-Cas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중요한 모델동물인 큰 쥐(rat)의 동의유전자(다중유전자, multiple gene)동시제거에 성공하였다. ‘Simultaneous generation and germline transmission of multiple gene mutations in rat using CRISPR-Cas systems’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이 최근 《Nature Biotechnology》지에 게재되었다.

큰 쥐는 생명과학 및 바이오의학 연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델동물로서, 생쥐(mouse)보다 생리적으로 인간에 더욱 근접할 뿐만 아니라 체형이 커서 조작도 용이하다. 그러나 큰 쥐의 유전자조작기술의 발전이 침체되어 바이오의학 등 분야에서의 응용이 유전자수식 생쥐보다 훨씬 낙후하다.

CRISPR-Cas 시스템은 타깃시퀀스(target sequence)가 같은 RNA를 이용해 Cas 뉴클레아제(nuclease)가 특수 타깃의 DNA를 식별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동의유전자를 동시에 식별 및 제거하는 목적을 달성한다.

위 연구진은 CRISPR-Cas 시스템을 이용해 큰 쥐의 Tet1/Tet2/Tet3 유전자를 제거하는데 성공하였는데, 쌍대립유전자(di-allele)의 동형유전변이(homozygous mutation)를 유발하는 단일 유전자에 대한 제거율은 100%, 세 유전자에 대한 동시 제거율은 60%를 기록하였다. 아울러 CRISPR-Cas 시스템을 이용한 유전자수식이 생식세포를 통해 후대까지 유전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이 기술은 큰 쥐의 동의유전자를 고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서 큰 쥐를 이용한 유전기능 연구와 큰 쥐의 바이오의학 분야 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위 연구진은 큰 쥐의 형질전환 및 줄기세포 연구에 장기적으로 종사해오면서, 세계 최초로 큰 쥐의 복제에 성공했고, 중국 내 최초로 생식 키메라 능력을 보유한 큰 쥐 배아줄기세포 라인의 구축에 성공한바 있다.

정보출처 : http://www.ebioweb.com/article.asp?id=96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