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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화학/세포생물학연구소, 신형의 반수체 배아줄기세포라인 구축 성공
  • 등록일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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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원 산하 생물화학/세포생물학연구소의 리진숭(李勁松) 연구진, 신경과학연구소의 순챵(孫强) 연구진, 그리고 건강과학연구소의 진잉(金潁) 연구진이 사이노몰거스(cynomolgus) 원숭이의 처녀생식 포배(parthenogenetic blastula)에서 온 반수체 배아줄기세포라인의 공동구축에 성공하였다. 관련된 연구논문은 7월 16일자 《Cell Res》지의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반수체(haploid) 세포는 생명과학문제를 연구하는 중요 수단이지만 일반적으로 하등생물에만 존재한다. 그러나 최근 과학자들이 실험쥐의 동정생식 또는 처녀생식 포배(blastula)에서 온 반수체 배아줄기세포라인의 구축에 성공함으로써 비(非)인간 영장류동물의 반수체 배아줄기세포라인 구축에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자들은 반수체의 포배를 획득하기 위해 처녀생식 활성화의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감수분열 Ⅱ기에서 정체될 난모세포를 체외에서 화학적 자극의 방법으로 세포주기에 재진입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제2극체(second polar body)를 배제하였다. 이렇게 활성화된 난모세포는 체외에서 포배단계까지 발육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처녀생식이 활성화된 181개의 난모세포에서 70개의 포배를 획득해서 10개의 세포라인을 구축하였는데, 이 중 2개의 세포라인에 반수체 세포가 함유되어 있었다. 또한 Flow sorting 기술을 이용해 반수체 세포를 정기적으로 축적함으로써 반수체 세포의 체외 안정성을 유지시킬 수 있었다.

사이노몰거스(cynomolgus) 원숭이의 처녀생식 반수체 배아줄기세포는 대표적인 영장류 배아줄기세포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어 체외에서 3배엽 세포로 분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역결함이 있는 실험쥐의 체내에서 3배엽 조직과 세포를 보유한 기형종(teratoma)을 형성할 수 있었다.

중요한 것은 연구자들이 이들 세포를 대규모의 유전자검사 연구에 사용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는 점이다. 이번 연구는 과기부, 자연과학기금위원회, 중국과학원 및 상하이 과학기술위원회의 경비지원을 받았다.

정보출처 : http://www.ebiotrade.com/newsf/read.asp?page=201371717353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