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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단(復旦)대학, 인간 배아줄기세포 이식을 통해 생쥐의 기억능력 회복에 성공
  • 등록일2013.05.09
  • 조회수212


푸단(復丹)대학 장수춴(張素春) 연구진이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특정한 신경세포로 전환한 후, 그 중간세포(intermediate cell)를 생쥐의 대뇌 속에 주입함으로써 이미 상실했던 학습 및 기억 능력을 회복시키는데 성공하였다. 관련된 연구성과는 최근 《Nature Biotechnology》지에 게재되었다.

장수춴(張素春) 연구진은 타 생물종의 이식물질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은 특수한 생쥐를 선정한 후, 생쥐 대뇌 속 학습과 기억 기능을 담당하는 내측중격(medial septum)의 관련 ‘회로’를 인위적으로 파괴하여 그 기능을 상실하도록 하였다. 그 후 화학적 방법으로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신경세포로 전환시켜서 그 중간세포를 생쥐의 대뇌 속에 이식시켰다. 장교수에 의하면, 이 과정은 마치 전화선의 한 구간을 제거한 후, 필요시 적합한 회로를 찾아 다시 연결시키는 것과 같다.

연구진은 중간세포를 대뇌 속 기억회로의 다른 한 단말인 대뇌기억센터 해마(hippocampi) 내에 이식하였다. 이식 후의 줄기세포는 2가지 중요한 신경세포를 형성해서 화학물질 GABA 또는 아세틸콜린(Ach) 신경세포와의 효과적인 연동을 실현하고, 대뇌의 화학적 지령에 반응함으로써 해마 속의 관련세포와 연결되기 시작하였다. 실험결과, 줄기세포를 이식받은 생쥐의 학습과 기억 능력이 효과적으로 회복되었다. 장교수에 의하면, 이번 연구의 최종목적은 세포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대뇌 손상을 복구하는 것이다.

상기 연구결과가 비록 고무적이지만, 다양한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대뇌 손상부위가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은 탓으로 줄기세포치료의 방법을 단기간 내에 임상에 사용할 수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임상치료보다 약물선별 모델의 구축에 응용될 가능성이 더욱 높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sbhtmlnews/2013/5/272602.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