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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건강한 iPS 복제돼지 탄생
  • 등록일2013.01.14
  • 조회수281


최근 중국과학원 광저우(廣州)의약바이오/건강연구원, 저쟝대학(浙江대학), 화다(華大)유전자연구소 등이 세계 최초로 유도만능줄기세포(iPS) 복제돼지를 건강하게 탄생시켰다. 관련된 연구논문은 2012년 12월 18일자《Cell Research》지에 게재되어 세계 동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중국이 대형 동물의 iPS 연구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였음을 뜻한다.

돼지의 생리특징과 조직세포 구조가 인류와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돼지 등 대형 동물의 iPS 세포 연구가 세계적으로 큰 중시를 받고 있다. 그러나 iPS의 유도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으로 아직까지 iPS 복제돼지 획득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

이번 연구는 리닝(李寧) 중국공정원 원사가 주도하고, 중국 내 10여개 연구기관에서 공동으로 완성하였다. 연구자들은 iPS 복제배아의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이 외부유전자(foreign gene)의 발현과 후천적(epigenetic) 유전임을 발견하였다. 광저우(廣州)바이오의약/건강연구원의 라이량쉐(賴良學) 연구진이 저쟝대학의 샤오레이(肖磊) 연구진에서 제공한 돼지 iPS 세포를 4~6일 간 분화시킨 후, iPS 세포를 급속한 세포주기에서 퇴출시키고 외부유전자의 발현이 감소된 다음 핵이식을 했더니, 체외발육 포배의 비율이 기존의 5%에서 20%로 향상되었다. 이들 분화된 iPS 세포의 복제배아를 대리모 자궁에 착상시켜서 2011년에 건강한 새끼돼지 한 마리를 획득하였다. 그후 화다유전자연구소의 두위타오(杜玉濤) 연구팀이 돼지의 iPS 세포를 탈아세틸(deacetylation) 억제제로 처리한 후, HMC(Handmade cloning)의 방법으로 2012년에 4마리의 건강한 iPS 복제돼지를 획득하였다.

상기 연구성과는 앞으로 형질전환돼지의 육성 및 재생의학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sbhtmlnews/2013/1/268421.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