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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단대학, 면역글로불린(immune globulin) IgM의 리셉터 발견
  • 등록일2012.12.03
  • 조회수242
푸단(復旦)대학 기초의학원의 왕지양(王繼揚)연구팀이 면역글로불린(immune globulin) IgM의 리셉터를 발견하는데 성공하였다.

유기체의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제일 첫 방어선인 면역글로불린 IgM은 리셉터와 결합해서 유기체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 유해 항체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관련된 연구성과는 최근 미국의 PNAS지에 게재되었다.

면역글로불린 IgM은 초기의 면역반응에서 가장 일찍이 나타나는 항체이다. IgM은 병원체와의 직접적인 결합을 통해 병원체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관련 질환의 발병과 진행을 막을 뿐만 아니라, 특수 채널을 통해 병원체를 용해시킴으로써 감염의 확대를 저지시킬 수 있다. 일찍이 40년 전에 과학자들이 B 림프세포 표면에 IgM의 리셉터가 존재한다는 것을 추정했으나, 해당 리셉터를 발견하는 데는 실패하였다.

왕지양 과제팀은 유전자제거 기술로 'FcμR'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를 육성한 후, 그의 면역기능과 자체 항체 분야의 변화에 대해 연구하였다. 외래 병원체의 침입을 받은 유전자 제거 생쥐는 B 림프세포의 활성화 이상(異常) 심지어 사멸이라는 뚜렷한 면역결함을 보였고, 항체 수준이 정상적인 생쥐의 3분의 1 이하로 떨어졌다. 또한 아무런 자극을 받지 않은 유전자 제거 생쥐는 유해성분을 갖는 자체 항체를 대량으로 생성하였는데, 여기에는 전신성 홍반성 낭창(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의 항핵(antinuclear) 항체와 항DNA 항체 또는 유기체의 관절염을 유발하는 류마티스 인자(rheumatoid factor, RF) 등이 포함된다.

지난 3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발견된 위 모든 성과는 'FcμR' 유전자가 면역글로불린 IgM의 리셉터 유전자임을 유력하게 입증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B 림프세포 표면의 IgM 리셉터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유기체 내 유익한 항체의 생성을 촉진해서 인체의 면역력을 향상시키거나, 억제성 항체를 이용해 B 림프세포의 활성화 이상으로 인한 면역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sbhtmlnews/2012/12/266575.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