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과학자, 조혈줄기세포 발육의 새로운 위치 발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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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군사의학과학원 부속병원(해방군 제307병원)의 류빙(劉兵) 연구팀과 군사의학과학원 바이오공정연구소 양샤오(楊曉) 연구팀이 쥐 배아의 두부(頭部)에서도 조혈줄기세포가 발육된다는 사실을 공동으로 발견하였다. 관련된 연구논문은 2012년 11월 2일자《Cell Stem Cell》지에 게재되었다. 조혈줄기세포의 배아 기원은 줄기세포생물학 분야의 연구초점이 되고 있다. 배아 미부(尾部)의 주동맥-생식샘-중신(aorta-gonad-mesonephros, AGM) 구역이 배아 내 유일한 조혈줄기세포 생성구역이라는 관점이 지난 20년 동안 주류를 형성해왔다. 배아의 두부에서도 조혈 활성을 보인다는 증거가 일부 제시되기는 했지만, 시스템적인 연구가 부족하였다. 이런 배경에서 위 두 연구팀이 체내 및 체외의 조혈 활성에 대한 시스템적인 연구를 추진하였다. 1년 동안의 이식실험 결과, 10.5~11.5일간 발육한 배아의 두부세포는 AGM 구역의 세포와 유사하게 치사제량의 조사를 받은 실험쥐의 전체 조혈시스템을 장기적이고 고효율적으로 재건할 수 있었다. 이는 배아의 두부세포가 조혈줄기세포 생성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그 잠재력이 배아의 순환혈액에서보다 더욱 일찍이 구현된다는 것을 뜻한다. 형태학적 분석 결과, 배아의 두부혈관 내강 속에 ‘발아’ 상태의 혈액세포군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뇌혈관의 내피세포에 혈액생성의 활동이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후 연구자들은 순수화 내피세포의 기능을 분석하고, 유도가능한 내피세포의 운명을 추적하는 등의 수단으로 뇌혈관 내피세포의 조혈세포 생성기능을 확인하였다. 더욱 중요한 것은, 연구자들이 뇌혈관 내피세포 특이성의 Cre 재조합효소 형질전환 쥐를 이용해 뇌혈관 내피세포가 원위치에서 조혈세포를 생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체의 조혈줄기세포 및 각종 성숙한 조혈세포에서도 생성이 가능한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향후 배아 뇌혈관 소스의 조혈줄기세포의 생물학적 특징을 심층적으로 분석해서 조혈시스템의 재생에 새로운 사고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dz/dznews_photo.aspx?id=158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