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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자, 고효율의 약물합성기술 개발
  • 등록일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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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둥사범대학교 상하이분자치료/신약창제공정기술연구센터의 후원하오(胡文浩) 박사 연구진은 오리지널 혁신약물(Original innovative drugs)의 발견을 위해 일종의 고효율 합성기술을 개발하였다. 관련된 연구논문은 최근 국제학술저널《Nature Chemistry》에 게재되었고 금속카벤(metal carbene) 화학분야의 획기적인 성과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혁신약물에는 화학약물과 바이오약물 2가지 유형이 포함된다. 최근 2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인허가를 받은 신약은 대부분 화학약물로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였다. 미국, 일본 및 유럽은 세계 주요한 혁신약물 개발시장인데, 그 중 미국은 전 세계 신약 매출액의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반면 중국의 경우 출시된 화학약품 가운데 97% 이상이 복제약품으로서, 혁신약물의 개발을 위한 자주혁신능력의 향상과 제약산업의 전환발전이 시급하다.

최근 10년 신약 분야 R&D 투입이 증가하였지만, 전 세계적으로 산출된 새로운 화학실체분자 수는 오히려 적어지고 있다. 그 주요 원인은, 기존의 화학합성기술로 신약 발견에 필요한 다양한 구조의 신(新)화합물을 급속히 대량으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상하이분자치료/신약창제공정기술연구센터의 후박사 연구진이 2006년부터 고효율적인 약물합성기술의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다결합생성반응(multicomponent reaction) 분야에서 폴리아미노(polyamino)와 카르복시(carboxy)를 함유한 신(新)화합물을 고효율적이고 급속히 합성할 수 있는 2개의 새로운 화학반응을 발견하였다. 관련된 연구성과는 미국의《J. Am. Chem. Soc》지와 독일의《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등 국제학술저널에 게재하었다. 이번에 개발한 고효율의 약물합성기술도 상기 연구성과를 토대로 이룩한 쾌거이다.

이 새로운 기술로 합성한 신(新)화합물 구조는 다양한 유형의 약물분자에 광범위하게 존재할 뿐만 아니라, 항종양 및 항당뇨 등의 중요한 생물활성을 구현함이 입증되어 앞으로 제약산업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sbhtmlnews/2012/10/264228.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