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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학자, T 림프구의 중요 기능유전자 발견
  • 등록일2012.05.09
  • 조회수281
저장(浙江)대학 의학원 면역학연구소의 루린룽(盧林榮) 교수가 이끈 연구진이 T 림프구에서 Tespa1이라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하고, 그의 작용메커니즘을 규명하였다. 관련 논문은 최근 국제과학저널「Nature Immunology」지의 온라인판에 등재되었다.

인체면역시스템은 고도로 분화된 각종 면역세포에 의뢰해 외부 미생물의 감염을 방어한다. 그중 T 림프구는 면역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또는 종양세포를 직접 사살하거나, B 세포의 항체 생성을 돕고, 특이성 항원에 대해 응답하는 동시에 이펙터(effector)를 분비하는 등의 기능이 있다.

T 림프구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면, 유기체 면역기능의 혼란을 초래하고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일례로 선천적인 T 세포 결함은 영아의 세포면역 기능을 상실시켜 진균·바이러스·원충에 쉽게 감염되게 하는데, 심각할 경우 3~4개월 만에 사망에 이른다. 아울러 T 세포 면역결실자의 종양 발병율은 정상인의 100~300배이다. 에이즈바이러스가 바로 인체의 CD4 T 세포를 공략해서 후천성 면역결함을 유발한 케이스다.

T 림프구는 흉선에서 발육하는데, 이 과정에 세포 및 분자 수준의 정밀한 제어를 받는다. 루교수 연구팀은 바이오정보학 선별을 거쳐 Tespa1 유전자가 흉선에서 특이하게 발현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연구자들은 또 Tespa1 유전자를 제거한 생쥐 모델을 구축해서 Tespa1 유전자의 결실이 T 세포의 발육을 억제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진일보의 연구결과 Tespa1은 T 세포의 발육을 지도하는 T 세포 리셉터(TCR)의 신호전달에 대해 제어역할을 하였다.

이 연구는 T 세포 발육과 T 세포 신호전달에 대한 기존 인식을 보완한 동시에 T 림프구 관련 질병의 임상진단과 치료에도 새로운 연구타깃과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sbhtmlnews/2012/5/257699.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