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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상 풍력발전 10MW 시대 진입
  • 등록일2020.07.15
  • 조회수924




2020년 7월 12일 21시 25분, 중국 첫 10MW 해상 풍력발전장치가 싼샤(三峽)그룹 푸젠(建福) 푸칭(福清) 싱화완(興化灣) 2기 해상 풍력발전단지에서 계통연계 발전에 성공하였다. 해당 장치는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단일 장치이자 세계 2위의 해상 풍력발전장치로서 중국의 해상 풍력발전이 10MW의 고에너지 밀도 풍력발전기 시대에 진입하였음을 의미한다.
이번 계통연계 발전에 투입된 10MW 발전장치는 싼샤그룹과 둥팡(東方)전기그룹이 공동으로 개발한 완전 자체적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최신 세대 대용량 해상 풍력발전장치이다. 동 발전장치는 2019년 9월 25일에 푸젠싼샤해상풍력발전 국제산업단지에서 출하되었다. 푸젠, 광둥(廣東) 등 해역의 Ⅰ급 바람구역(Wind zone)을 대상으로 설계된 해당 모델 발전장치의 환경 적응성, 설비 신뢰성, 풍력에너지 이용률은 대폭 향상되었으며 태풍 견딤성도 매우 강하다. 발전장치 허브 중심으로부터 해수면까지의 거리는 약 115m인데 이는 40층 건물 높이에 해당한다. 날개 회전폭은 보잉747 비행기 3대를 횡렬시킨 너비에 해당하는 185m이다. 날개의 회전 면적(swept area)은 3.7개 표준축구장에 해당한다. 연평균 10m/s 풍속 조건에서 연간 4,000만 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연료용 석탄 12,800t을 절감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33,500t 줄일 수 있다. 이는 20,000개 3인 가구의 정상적 전기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발전량이다.
해상 풍력발전 건설·운영 비용은 육상 풍력발전에 비해 크게 높다. 따라서 대용량, 고에너지 밀도의 10MW 해상 풍력발전장치 보급으로 해상 풍력발전 건설·운영 관련 비용을 대폭 절감해 해상 풍력발전의 균등화발전비용(LCOE) 저감을 촉진하고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 시대 해상 풍력발전의 시장경쟁력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 아울러 풍력발전단지의 해양 점유 면적을 줄여 해양 이용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싱화완 2기 프로젝트에서 해당 풍력장치가 시운전을 통과하여 대량 생산에 진입할 경우 푸젠 100만 kW급 풍력발전단지 및 중국내외 더 큰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단지에 점차적으로 보급됨과 아울러 싼샤그룹의 12MW 이상 대용량 해상 풍력발전장치의 공동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20-07/14/content_448578.htm?di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