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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규모 이용이 가능한 200℃이상 건열암 최초로 발견
  • 등록일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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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30일 저녁, 칭하이(青海)성국토자원청은 칭하이궁허(共和)분지에서 고온 양질의 건열암(hot dry rock, 혹은 고온암체)을 탐사하였다. 이는 중국에서 최초로 발견한 온도가 200℃이상에 달하는 대규모 이용 가능한 건열암 자원이다.

건열암은 지하 일정한 깊이에 매장되어 있는 암석체로서 수분 혹은 수증기가 없고 치밀한 불투수성 열암체이며 온도가 150℃이상에 달하여 고온 발전에 사용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원이다.

2017년 8월, 칭하이성수문지질공정지질환경조사원이 궁허분지에서 실행한 건열암 보링조사 (boring survey)에서 지하 3,705m 깊이에 최초로 200℃이상의 건열암을 탐측하였다. 일차적 온도 측정 결과 온도가 236℃에 달하였다. 또한 자원 규모가 크고 매장 깊이가 적합하며 두께가 두꺼워 개발 이용에 편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1년, “칭하이성 공허현 치아보치아(恰卜恰)진에서 심층지열에너지 탐사”프로젝트를 실행한 후, 2013년부터 심공 드릴링 작업을 진행하여 2104년에는 공허분지 지하 2,230m에서 온도가 153℃에 달하는 건열암을 획득하였다.

종합 조사 결과, 현재 공허분지 및 기타 주변 건열암 탐사개발 표적 지역은 18곳이며 총 면적은 3,092.89 Km2에 달한다. 이러한 지역은 분포가 넓고 암질 조건이 뛰어나며 건열암 자원양이 풍부한 장점을 갖고 있다.

궁허분지 건열암의 이론적인 자원양은 표준 석탄 6,303.05억 톤에 해당되며 2%되는 채굴량으로 계산하면 2016년도 중국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3배에 해당된다.

건열암 발전기술의 이용은 온실 효과와 산성비가 환경에 주는 영향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절, 기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또한 건열암 발전 원가는 풍력 발전의 50%, 태양에너지 발전의 10%밖에 되지 않아 매우 경제적이다.

칭장고원(靑藏高原)은 융기 과정에서 일련의 지열자원이 형성되었다. 건열암 자원의 지역 분포를 보면 칭장고원 남부가 중국 대륙지역 건열암 총자원의 20.5%를 차지하여 자원량이 거대할 뿐만 아니라 건열암의 온도가 가장 높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7/8/386766.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