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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연합보고서, 중국생태보호정책효과 평가
  • 등록일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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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6일, “Science” 학술지는 중국생태환경정책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는 중국과학원 생태환경연구센터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공동 연구결과로서 중국의 자연림 보호 및 퇴경환림·환초(경작지를 삼림과 초원으로 환원하다) 등 생태보호 정책은 뚜렷한 효과를 거두었고 다른 나라에도 참고적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의 “전국생태환경 10년간(2000-2010) 변화 원격조사 및 평가”를 바탕으로 스탠퍼드대학교가 개발한 “생태계 기능 및 교환 종합평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약 2만장 위성사진과 토양·수문·기상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자연림 자원 보호와 퇴경환림·환초 프로젝트의 효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2000년부터 2010년 사이, 중국의 7개 항목 생태계 서비스 기능 중 음식물 생산, 탄소 고정, 토양 보전, 홍수 조절, 방풍·방사, 수원 보전 등 6가지는 개선되었지만 생물다양성 보호 기능은 조금 떨어졌다. 또한 생태계 기능 개선과 경제발전은 공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영국, 미국, 호주에 대한 평가 결과와 일치하였다. 보고서는 수준높은 정책 설계를 통해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생태계 기능을 증강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중국정부는 2009년 기준으로 자연림자원 보호와 퇴경환림·환초에 누계로 500억 달러를 지원하였다. 이중 퇴경환림·환초 프로젝트에 연관된 인구만 해도 1.2억명에 달하며 3,200만 가구를 망라한다. 이러한 생태 보조금 정책으로 관련 프로젝트에서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

대면적 인공림 조성으로 삼림 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데 비해 나무 종류가 단일한 원인이 바로 생물다양성 보호 기능을 떨어뜨린 주요 요인으로서 향후 자연적 복원에 따른 생태복원과 생태 건설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21세기 생태문명 건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은 자연과 인간의 이익을 아울러 고려하는 혁신적 길을 모색하여야 한다. 전환의 첫 단계에 선 중국의 노력은 장차 전세계를 위한 경험적 사례를 제공할 전망이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6/6/349040.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