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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농업대학, 30년간의 질소 침적의 숨겨진 진실
  • 등록일2013.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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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농업대학 류쉐쥔(刘学军), 장푸숴(张福锁) 등 교수는 연구를 통해 지난 30년간(1980-2010년) 중국의 질소 침적 변화추이 및 인위적인 활성질소 배출과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관련성과는 최근에 영국의 네이처지에 온라인으로 발표되었다.

질소 침적은 대기 중의 활성질소 화합물이 비, 먼지 등을 통해 지표에 떨어지는 과정이다. 농지 비료의 불합리한 문제, 양식장 가금류의 부적당한 배변관리, 석탄연소와 자동차 배기가스 방출 등은 모두 인위적인 활성질소의 대기방출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들 기체와 이차반응을 통해 형성된 에어로졸, 미세입자상물질(예: PM2.5)은 공기품질 저하 또는 대기오염을 조성할 수 있다. 한편 대기로부터 육지와 수생태계에 침강한 활성질소의 양과 형태는 생태계의 기능 및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현재 중국은 대규모지역에서 인위적인 활성질소 배출 및 침강에 관한 체계적인 장기 연구를 하는 것이 큰 제한을 받고 있으며, 질소 침적 변화추이와 효과 및 인위적인 활성질소 배출과의 관계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다.

연구팀은 1990년대 후반부터 대기 질소 침적 연구를 개시하고, 중국의 질소 침적 유량 및 관련 매개변수 샘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연구결과, 현재 중국인구의 상대적인 집결과 농업 집약화 수준이 높은 중동부지역(특히 화북평원)의 질소 침적 양은 북아메리카의 모든 지역보다 많으며, 서유럽의 1980년대 질소 침적 최고 시기의 양에 해당됨을 규명했다. 동시에 중국 내 질소 침적의 증가가 질소비료, 목축업 등 농업과 산업, 교통 등 비농업의 활성질소 배출 영향을 주로 받는다고 밝혔다.

농업의 암모니아 배출에서 오는 암모니아성 질소 침적은 질소 침적의 주체로 침적 양의 2/3이다. 비농업(석탄 연소와 자동차 배기가스 등 화석에너지 연소)에서 오는 질산화물 배출이 위주인 질산성 질소 침적은 전체 침적 양의 3분의 1이며, 이 비율은 1980년대에 6분의 1이다. 이는 농업보다 비농업에서 초래되는 활성질소 배출 증가율이 더욱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연구팀은 질소비료와 목축업 등 농업에 있어서 암모니아 배출은 중국이 질소 침적을 억제하는 주된 요인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당면한 급선무는 다양한 화석에너지 등 비농업의 활성질소 배출을 대폭 줄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sbhtmlnews/2013/2/269883.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