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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단대학, 도시 짙은 안개에서 다양한 발암 기형발생 물질 측정
  • 등록일20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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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단대학은 11월 8일 최신 출간한 국제 환경학과 주요 정기간행물인 <환경 모니터링>에 본 학교 환경과학 및 공학부 천젠민(陈建民) 교수 과제팀의 리샹(李想) 박사를 제1 저자로 한 안개 오염 및 오염물 미량 측정 분야 최신성과를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짙은 안개로 조성된 낮은 가시도가 교통운수에 큰 위험을 조성한다. 한편 도시 오염이 심해 안개가 발생하고, 오염물질이 안개 수분에 용해되어 오염정도를 더욱 악화시킴으로써 인체건강에 위협을 주며, 현지의 생태계와 지역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동안 안개 화학 및 유기오염 분야에서 정량화 연구방법이 부족했다.

천젠민 과제팀은 자체적으로 설계한 안개 수집기를 통해 상하이지역 안개를 수집하고, 안개 측정기로 안개 형성과정을 관측했다. 안개 속에서 다양한 발암 기형발생 물질인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를 검출해냈으며, 1L당 함유량이 0.03-6.67㎍이었다. 이 농도값은 국내외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이다. 한편 나프탈렌, 안트라센, 페난트렌(phenanthrene) 등 화합물이 안개 수분 가운데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총량의 80%였다. 소스 해석에 의하면 상하이의 짙은 안개 가운데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가 현지의 화석연료 연소로 초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개 수분에는 또한 암모늄이온, 칼슘이온, 황산이온(sulfate ion), 질산이온 등 무기이온이 대량 함유되었다.

천젠진 과제팀은 또한 안개-비 과정에 대한 심층 분석을 하고, 안개와 비의 침전작용으로 대기 가운데 오염물질 농도를 확실히 낮춤을 규명했다. 그러나 상하이지역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산업 폐기물 배출량이 많으며, 게다가 안개가 끼고 비가 내리면 공기습도가 높아져 대기층이 안정적이어서 수평대류와 수직대류가 모두 약해지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공기 속에서 짧은 시간 내에 대량 집결된다. 따라서 오염이 심해지고 스모그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관측결과, 짙은 안개에 함유된 발암물질인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는 비가 내리기 전후의 차이가 500배에 육박했다.

이 성과는 안개 수분 가운데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를 비롯한 유기 오염물질의 분포법칙 및 소스 해석을 정량 규명함으로써 중국의 향후 화석연료 및 자동차 배기가스 방출 제어 발전전략 확립, 짙은 안개로 초래되는 오염위해 저감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정보출처 : http://www.stdaily.com/papergroup/content/2011-11/10/content_375143.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