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게시판

게시글 제목, 작성일, 조회수, 내용을 포함합니다.

저장대, 제올라이트-면섬유 응급지혈 구명복 개발
  • 등록일2019.05.22
  • 조회수383


최근 저장대학 화학부 판제(範傑) 연구팀은 제올라이트(Zeolite)-면섬유 복합재료로 "응급지혈 구명복"을 제조했다. 해당 구명복의 겉모습은 일반적 T셔츠와 별 차이가 없지만 긴급상황 발생시 동맥혈 지혈이 가능해 생명구조에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다. 해당 성과는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다.
과다출혈은 갑작스러운 외상으로 목숨을 잃는 주원인이다. 특히 대동맥 출혈이 가장 위험하다. 혈액을 심장에서 각 조직으로 수송하는 "교통요로"인 동맥의 혈액유속은 50cm/s를 초과한다. 일단 동맥혈관이 파열 또는 손상되기만 하면 짧은 시간에 대량의 혈액을 잃게 된다.
일반적인 제올라이트 지혈제품은 가루 물질로서 병원 중증 출혈 응급처치에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제올라이트 지혈제품 사용시 발생하는 고온으로 화상을 유발해 상처 회복에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제올라이트 재료를 면섬유에 이식하는 등 제올라이트 지혈제품에 대한 개선을 통해 유연하고 안전하며 간편한 신형 복합지혈재료를 제조한 후 동 재료로 옷을 만들었다. 전자현미경으로 지혈옷의 매 가닥 면섬유에 지름이 약 5μ인 수많은 소구체가 부착돼 있음을 관찰할 수 있다.
제올라이트 지혈은 간단한 물리적 흡착현상이 아니다. 제올라이트는 혈액의 트롬빈을 포획·활성화시켜 고효율적 지혈을 지속함으로써 인체 본신의 응혈 메커니즘을 대폭 증강시킬 수 있다. 제올라이트-면섬유 복합재료는 소량 제올라이트 이식만으로도 응혈 촉매효과를 달성할 수 있기에 사용시 발생하는 고온 화상 및 트롬빈 불활성화 문제를 회피할 수 있다.
제올라이트-면섬유 복합재료로 다양한 상처 지혈용 지혈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데 야외 스포츠 및 익스트림 스포츠 보호장비는 물론 응급구조 장비로 사용가능한 외에 교통, 지진 등 불의의 사고에서도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다.

정보출처 : http://kepu.gmw.cn/2019-05/20/content_3284704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