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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대, 뛰어난 성능의 "줴잉" 4족 로봇 발표
  • 등록일2018.03.02
  • 조회수86


최근 저장(浙江)대학 슝룽(熊蓉) 교수가 이끄는 로봇연구팀이 개발한 4족 로봇 영상물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줴잉(絕影)"이라 명명한 4족 로봇은 반응이 빠르고 자세가 안정적이며 위치결정이 정확한 등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줴잉"은 비탈 오르기, 눈길 거닐기, 계단 오르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동능력을 보여주었다. 동 로봇은 운동 과정에서 발에 채이거나 또는 가는 파이프를 딛고 비틀거리다가도 금방 4족을 동시에 사용한 잰걸음을 이용하여 자세를 조절하면서 평형을 잃지 않았다.

"줴잉" 로봇은 몸길이 1m, 4족으로 섰을 때 키 60cm, 무게 70kg, 하중 20kg을 떠받칠 수 있고 보행 시속은 6km이며 연속 2시간 작동할 수 있다. 동 로봇은 동작이 자연스럽고 부드러우며 반응이 빠르고 정확할 뿐만 아니라 복잡한 환경에서도 강한 적응력을 보이는 등 기술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줴잉" 로봇은 시스템과 제어 측면에서 일련의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여 동물의 동작을 실감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의 기술을 기반으로 "줴잉"의 알고리즘을 보완함으로써 더 스마트해진 로봇 운동을 구현하였다. "줴잉" 로봇의 "대뇌"는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을 빠르게 분석한 다음 사지에 명령을 내려 대응되는 동작을 취함으로써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외, "줴잉"의 사지는 모터 힘 제어에 기반하여 구동된다. 즉 가동 범위는 힘의 크기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동작이 특히 민첩하고 자연스럽다. 뿐만 아니라 0.5밀리초에 1개 명령을 발송할 수 있기에 환경적응력이 뛰어나다. 따라서 평형을 잃기 직전에 의사결정을 내려 일련의 소폭 쾌속 운동을 취함으로써 자세를 조절할 수 있다.

현재 "줴잉" 4족 로봇은 달리며 뛰기, 사다리 오르기, 자갈길 보행, 자율적 앉았다 서기 등 다양한 능력을 확보하였다. 설령 땅에 넘어지더라도 자동적으로 신체 방위를 조절해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줴잉"은 일상 생산·생활의 도우미로 이용되는 외 방범, 정찰, 재난구조 등 실제 상황에 응용될 전망이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8/2/402833.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