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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6,000m급 원격조정 잠수정, 새로운 심해 잠항 기록 확보
  • 등록일2017.10.12
  • 조회수233


2017년 9월 30일, 중국 첫 6,000m급 심해 과학고찰형 원격조정 잠수정(ROV)은 첫 심해 테스트를 원만히 수행한 후 순리롭게 후이저우(惠州) 부두에 정박하였다.

심해 과학고찰형 ROV는 중국에서 자체로 개발한 첫 6,000m급 ROV 장비로서 근해 해저에서 장기적으로 해양환경 조사, 생물다양성 조사, 새로운 종 발견, 유전자 획득, 심해 극한 환경에서의 원위치 탐측 및 심해 광산자원 조사 등 심해 과학고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2년 반의 개발 과정에서 연구팀은 거대 길이 외장 케이블의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및 안전관리, 자기 적응 전압 보상 장거리 중간 주파수 고압 전기 에너지 전송, 근해 해저 고정밀도 수중 정지 위치결정, 방송급 고해상도 동영상 무손실 실시간 전송 기술 등 핵심 기술을 파악하여 심해 테스트에 기술 기반을 마련하였다.

12일간 해양 테스트 과정에서 심해 과학고찰형 ROV는 7차 잠항 테스트를 완성하였는데 그중 2차 6,000m급 잠항이 포함되며 최대 잠항 깊이는 5,611m에 달하여 중국 ROV의 잠항 최대 깊이 기록을 확보하였으며 전체 잠수정 시스템의 기능 및 주요 성능 지표를 전면적으로 검증하였다. 그리고 자체로 개발한 심해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 및 맞춤형 과학고찰 도구를 이용하여 해저에 표지물을 설치함과 아울러 물샘플 수집, 저서생물 관찰, 생물 및 암석 채집 등 과학고찰 작업을 수행하여 첫 심해 테스트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성하였다.

심해 과학고찰형 ROV 시스템의 성공적 개발로 중국은 미국, 일본, 프랑스와 함께 6,000m급 심해 ROV 보유국으로 되었다. 심해 과학고찰형 ROV는 7,000급 "자오룽호(蛟龍號)" 및 6,000급 "쳰룽(潛龍) 1호" 개발에 이은 또 하나의 획기적인 심해 장비로서 중국 심해 과학고찰 능력이 한층 더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

향후 심해 열수용액 및 냉천(Cold spring) 탐측 등 과학 요구에 따라 심해 과학고찰형 ROV로 계속하여 테스트성 응용을 진행함과 아울러 더욱 깊은 해저 잠항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해 과학고찰형 ROV 시스템은 중국과학원 전략성 선도적 과학기술 프로젝트 "열대 서태평양 해양 시스템 물질 에너지 교환 및 그 영향"의 지원하에 선양자동화연구소와 중국과학원해양연구소에서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정보출처 : http://www.cas.cn/yw/201709/t20170930_4616719.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