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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술 독자제작 AG600 수륙양용 비행기 최종 조립
  • 등록일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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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3일, 중국항공공업그룹회사가 연구·개발한 국산 대형 화재진압/수상구조 수륙양용 AG600 비행기 01호기가 주하이(珠海)에서 최종 조립을 마쳤다. 이는 해당 기종의 기체 구조 및 탑재 시스템 설치가 마무리되어 지상 통합 테스트 단계에 진입하였음을 의미한다. 이로써 AG600 비행기 프로젝트의 공학 개발은 단계적 성과를 거두었고 후속 처녀비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AG600은 중국이 자체 제조한 대형 수송기 윈(运)-20과 대형 여객기 C919 다음으로 최종 조립을 마친 "3가지 대형 비행기" 중 하나로서 대형 수륙양용 비행기 제조의 기술공백을 메웠다. 또한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최대 수륙양용 비행기로서 이미 17대를 수주하였다.

AG600은 단일 선체, 전륜형 접개식 착륙장치, 외팔보 고익 단엽기 구조로 설계되었고 4대 국산 WJ-6 엔진을 장착하였다. 기체 총 길이와 높이는 각각 37m와 12.1m이고 날개 길이는 38.8m로서 외부 사이즈는 보잉 737 기종에 해당한다. 최대 이륙 중량은 53.5톤, 최대 순항 속도는 500㎞/h, 최대 비행시간은 12시간, 최대 항속 거리는 4,500㎞이며 한번에 12톤의 물을 끌어올리는데 20초 소요한다. 주로 삼림화재 진압과 수상구조 임무를 수행하는데 파고 2m 기상조건에서 수상구조 작업을 수행하며 한번에 50명을 구조할 수 있다.

AG600은 다양한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였고 자주적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수륙양용 비행기 설계·개발 기술 체계를 형성하였으며 신형 수상비행기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6/7/351993.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