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T 방사량을 3분의 2 줄이는 신비한 결정체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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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에서 CT검사를 받을 때, 환자들은 가급적이면 방사에 적게 노출되면서 뚜렷한 영상을 얻을 수 있기를 원한다. 서북공업대학의 제완치(介万奇)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CT 방사량을 3분의 2정도 줄일 수 있는 신비한 결정체를 개발하였다. 이 연구팀은 다년간의 연구 끝에 최초로 텔루륨아연카드뮴(TeZnCd) 결정체의 원료합성에서 성장기술 및 공정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였고 고성능의 텔루륨아연카드뮴 결정체 및 고효율, 저원가 단결정제조기술과 핵심장비를 개발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방사에 3분의 1정도만 노출되지만 해상도는 높은 영상을 얻었다. 이 성과는 의학적 영상에 적용되는 외에도, 항공, 우주, 원자력, 공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응용된다. 최근 연구팀은 또 “토양 전용 CT”도 새롭게 개발하였다. 제작한 유모차 크기의 “집성 실험실”을 이용해, 현장에서 토양오염 여부를 측정하는데, 십여분만에 토양 속의 방사성물질, 중금속오염, 농약잔류량 및 각종 유기물 오염 등의 토양오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북공업대학 응고기술 국가중점실험실에서 휴대폰 크기의 텔루륨아연카드뮴결정체 재료를 핵심으로 하는 γ방사측정기를 이용하면 방사원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측정장비를 작동시키면 스크린에 ‘0.18μSv/h’의 단위 숫자가 빠르게 나타난다. 제완치 교수의 소개에 따르면, 이 숫자는 우주배경 방사량인데 외부 방사원이 없을 때의 기본 방사량이다. 텔루륨아연카드뮴 결정체재료의 민감도는 극한에 도달할 수 있는데, 우주배경방사 수준보다 작고 미약해도 뚜렷하게 포착할 수 있다. 이같은 특징을 지닐 수 있는 것은 높은 결정체 제조기술수준을 갖출 것을 요구하는데, 단지 결정체 순도만 해도 “9999999” 이상에 도달해야 한다. 이 결정체를 영국 러더퍼드(Rutherford) 국립연구소 등과 같은 국내외 다수 권위기구에서 측정한 결과, 그 성능이 우월하고 국제선진국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연구팀은 모 업체와 협력을 통해 신형의 보안검사설비를 개발 중에 있는데, 동 보안검사설비는 휴대제품이 반입금지제품인지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조만간 그동안 기내 반입이 금지되었던 일부 액상물품을 휴대가능하게 될 줄도 모른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