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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와 고양이가 사라졌다 --- 투명망토가 현실로
  • 등록일2013.11.15
  • 조회수152


전자기파에 대한 재료의 굴절률을 변화시키는 방법으로 물체의 자취를 감출 수 있다. 절강대학 국제전자과학원의 천훙성(陳紅勝)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싱가포르 남양이공대학과 협력해, 가시광대역 범위에서 물체의 자취를 감출 수 있는 투명망토를 창의적으로 개발하였다.

이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가시광선에서 물체의 자취를 감추는데 성공하였는데, 정밀하게 설계한 나노전자기재료를 별도로 사용할 필요가 없이 유리처럼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질로 제작됐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은 유리를 이용해 수중에서 망토기능이 있는 6각형 기둥모양의 망토제품과 공기중에서 망토기능이 있는 다각형 망토제품을 개발하여 물속의 금붕어와 공기중의 고양이 자취를 감추는데 성공하였다.

사람이 물체를 볼 수 있는 것은 빛이 물체에 비치였을 때, 물체로부터 반사된 반사광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영국 이론물리학자 John Peng Deli는 2006년에 좌표변환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투명망토를 설계한 적 있다. 전자기파가 일정 구역을 돌아서 원래의 방향으로 전파되면 물체의 자취를 완전히 감출 수 있다는 것이다.

천훙성 연구팀은 이를 간소화하여 가시광선 대역의 다각형 투명방토 설계방법을 고안했다. 사람의 눈은 가시광선의 상위 변화에 민감하지 못하다는 원리를 이용해 망토제품을 유리처럼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었다. 특수설계를 통해 재료의 굴절률을 변화시켰고 광선이 망토제품 안에 놓인 물체를 돌아가도록 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검증하였다.

이 성과는 2013년 10월 “Natural – communication”지에 발표되었다. 향후 투명군복이나 잠수함의 표면을 감싸 레이더에 잡히지 않게 만드는 스텔스 기술, 디스플레이 같은 전자산업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13-11/02/content_231520.htm?di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