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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료용 마그네슘합금재료 국제기술공백 메워
  • 등록일2012.05.04
  • 조회수251


마그네슘합금은 가장 가벼운 금속재료로서 국방, 3C 제품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마그네슘합금의 부식특성을 이용한 생체의료재료로서의 응용이 각광받고 있다. 현재 임상에서 스테인리스나 합금 재질의 스텐드가 응용되는데 2차수술을 받거나 혈관벽내에 장기간 머물면서 생기는 내막증식증이나 재발협착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와 중국의과대학 제1부속병원은 공동 개발한 ‘생분해성 마그네슘합금 심혈관 스텐드’를 동물체내에 삽입하여 실험하였다. 실험 결과, 이러한 마그네슘합금 스텐드가 혈관이 리모델링되면 생체내에서 천천히 분해되어 흡수되기에 내막증식증이나 재발협착증이 발생할 위험을 없애었다. 특히 의외사고로 유발되는 장애거나 선천성 심혈관질병이 있는 영아, 청소년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따라서 이 재료의 생분해 제어성 생물의학응용연구는 발전전망이 매우 밝다.

현재 국내외에서 추진된 대량의 연구와 개발된 관련 제품은 마그네슘합금의 응용을 위해 기술기반을 다져놓았다. 미국이나 독일의 경우 바이오메디컬, 생체재료공정분야에서 모두 전문 연구센터를 두고 있고, 대량의 자금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중국은 작년에 이안과기(宜安科技)의 주도로 ‘의료용 마그네슘합금산업기술혁신전략연맹’을 발족하였다. 이 연맹에 가입한 기관으로는 북경대학, 청화대학, 상해교통대학, 북경이공대학,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원, 서북유색금속연구원, 중국인민해방군 총병원, 충칭산샤(重慶三峽)중심병원 등 유수의 유명기관들이 포함된다.

중국의용마그네슘합금연맹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리양더(李揚德) 둥관이안(東莞宜安)과기주식유한공사 대표는 ‘의료용 마그네슘합금연맹의 설립은 다자간의 역량을 집결시켜 연구우위를 제품우위로 전환시키며 국가의 의료용 마그네슘합금 기술의 응용과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마그네슘합금연맹은 설립된 후, 중국의 의료용 마그네슘합금재료 및 기기 개발, 설계, 생산, 바이오의학 평가 및 임상응용, 산업사슬 상하부 연계강화, 개발·공급·판매 사슬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브랜드제품 개발에 힘쓰는 한편 국제 바이오의료용 재료분야에서의 국가 인지도 및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이안과기(宜安科技)는 2009년에 바이오마그네슘합금을 발전방향으로 확정한 이래, 홍콩생산력촉진국, 홍콩중문대학, 상해교통대, 중국과학원 등 유수 대학 및 연구소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같은 해에 둥관시에 마그네슘알루미늄경합금공정기술연구개발센터도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2010년에는 광동성 공정기술연구개발센터를 개설하고, 국제일류의 연구개발인재를 유치하여 생분해성 마그네슘합금 및 스텐드부품을 연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안과기(宜安科技)가 중국과학원 응용화학연구소, 중국과학원 심양금속연구소, 북경중국인민해방군 총병원 등과 공동 개발한 마그네슘 생분해기술은 마그네슘합금 의료용 골격과 골판(Bone Plate)으로 현재의 PLLA 재료 등의 골격과 골판의 응용을 대체한 기술로 중국내 심지어 국제 기술공백을 메우는 쾌거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