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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양자암호통신 기간선로 역사적 대륙 간 양자통신 실현
  • 등록일2017.10.09
  • 조회수269


2017년 9월 29일, 세계 첫 양자암호통신 기간선로인 "징후(베이징-상하이)간선"의 본격적 개통과 함께 "징후간선"과 "뭐쯔호"를 결합시킨 공대지 링크를 구축함으로써 대륙 간 양자암호통신을 실현하였다. 이는 중국이 공대지 통합 광역 양자통신망을 기본적으로 형성하여 미래 글로벌 양자암호통신망 건설에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였음을 의미한다.

"징후간선" 개통식 현장에서 중국과학원 바이춘리(白春禮) 원장은 양자암호통신 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하여 허페이, 지난, 상하이, 신장 등 지역과 각각 통화하였다. 또한 "뭐쯔호" 양자위성을 통해 오스트리아 과학아카데미의 안톤 차일링거(Anton Zeilinger) 원장과 세계 최초로 대륙 간 양자암호통신 영상통화를 하였다. 영상통화에서 안톤 차일링거 원장은 중국이 근간에 양자통신 분야에서 거둔 획기적 성과 축하와 함께 향후 양국이 양자 분야 협력을 더한층 강화하기를 희망하였다.

"징후간선" 프로젝트는 2013년 7월에 가동되어 2016년 말 전구간 연결 및 위성-지상 간 통합화 연결을 달성하였으며 반년간 응용 테스트 및 장시간 안정성 테스트를 수행하여 2017년 8월 말에 허페이에서 전반 네트워크에 대한 기술 검수를 통과하였다.

베이징-지난-허페이-상하이를 잇는 "징후간선"은 전구간 길이가 2,000km에 달한다. 연구팀은 "뭐쯔호" 양자과학실험위성의 싱룽(興隆)지상국과 "징후간선"의 베이징 상디(上地)중계접속국을 연결시킴으로써 공대지 통합 광역 양자통신 링크를 구축하였다. 뿐만 아니라 "뭐쯔호" 양자위성과 오스트리아 지상국 간 위성양자통신을 구현함으로써 역사적인 대륙 간 양자통신을 실현하였다.

"징후간선"은 전구간에서 20kbps 이상의 속도로 암호키를 생성할 수 있는데 이는 1만 여 사용자를 대상한 업무화 암호키 분배 수요를 만족시키는 수준이다. 싱룽지상국과 베이징접속국 간 전구간에서 5kbps 이상의 속도로 암호키를 생성할 수 있어 기본적인 데이터 통신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베이징/상하이/지난/허페이/우루무치(烏魯木齊)난산(南山) 등 지상국과 오스트리아 과학아카데미의 대륙 간 양자통신 영상회의, 쟈오퉁(交通)은행 베이징-상하이 간 원거리 기업인터넷뱅킹 사용자를 위한 양자암호통신 기반의 실시간 거래, 중국공상(工商)은행 인터넷뱅킹 베이징/상하이 타 지역 데이터에 대한 양자암호화 전송 및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알리바바 신용정보 데이터에 대한 양자암호화 타 지역 전송 및 양자암호화 주문형 스트리밍 미디어 제공 등 시범적 업무화 응용을 실현하였다.

양자통신은 현재로서 유일하게 무조건 안전(unconditionally secure)을 검증받은 통신방식으로서 정보 보안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향후 금융, 정무, 국방, 전자정보 등 분야에서 "징후간선"과 "뭐쯔호"로 구성된 공대지 통합 광역 양자통신망에 기반한 대규모 양자통신 응용을 추진하는 한편 완벽한 양자통신 산업사슬 및 차세대 국가 주권정보보안 생태계를 구축하여 최종, 양자통신으로 안전을 지키는 양자인터넷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보출처 : http://www.stdaily.com/index/kejixinwen/2017-09/29/content_581277.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