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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협력으로 중국 최초의 AI 핸드폰칩 출시
  • 등록일2017.09.07
  • 조회수238


최근 열린 2017년 베를린국제소비자전자제품박람회에서 중국 화웨이(華為)회사는 최초의 모바일 컴퓨팅용 인공지능(AI)칩—치린(麒麟)970을 발표하였다. 중국과학원 컴퓨팅기술연구소 "한우지(寒武紀)" 프로젝트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해당 핸드폰칩은 일반 칩에 비해 처리 속도가 빠르고 에너지 소비가 적다.

해당 칩은 약 1cm2 면적에 55억 개 트랜지스터를 집적하였고 또한 옥타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함으로써 동일한 AI 응용과제를 처리하는 상황에서 재래식 쿼드코어 칩에 비해 에너지 효율은 50배, 성능은 25배 향상시켰다.

해당 AI칩은 "한우지" 처리장치 기술을 결합시켰다. 지능인지 등 응용에 초점을 맞춘 "한우지 딥러닝 처리장치"는 2017년부터 18개월간 중국과학원으로부터 총 1,000만 위안(한화로 약 17억 2,830만 원)의 특별프로젝트 자금지원을 획득하여 관련 개발 및 산업화에 사용하게 된다.

현재 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디지털신호 처리장치(DSP)를 핵심으로 하는 재래식 컴퓨팅 패브릭스(Computing Fabrics)는 AI시대의 컴퓨팅 성능 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렵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칩은 최초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도입하여 일반적으로 여러 개 칩으로 구현하던 재래식 컴퓨팅, 그래픽, 이미지 및 디지털신호처리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함으로써 공간을 절약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연산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치린970칩을 탑재 예정인 첫 화웨이 차세대 Mate시리즈 제품은 2017년 10월 16일에 독일 뮌헨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주류 CPU/GPU에 비해 한우지 딥러닝 처리장치는 에너지 효율을 수량급으로 향상시켰기에 시장 경쟁 우위가 뚜렷하다. 동 장치는 2016년에 열린 세계인터넷대회에서 15개 "세계인터넷첨단과학기술성과"에 입선되었다.

화웨이와 중국과학원 컴퓨팅기술연구소는 2011년부터 공동실험실을 구축하였다. "높은 수준 연구소+선도적 회사"식 협력 모델은 풍성한 성과를 창출하였는바 특색있는 "산학연용" 심층 융합의 길을 개척하였다.

정보출처 : http://www.chinaequip.cn/2017-09/06/c_13658760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