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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수중 부이 데이터 실시간 전송 실현
  • 등록일2017.01.09
  • 조회수184


2017년 1월 2일, 중국 차세대 해양종합과학고찰선 “커쉐(科學)”호는 2016년 열대 서태평양 종합 과학고찰 항행을 수행하고 칭다오(青島) 시하이안신구(西海岸新區)에 위치한 모항으로 돌아왔다. 과학고찰팀은 54일 동안 약 7,800해리 항행하면서 2세트 심해 수중 부이에 대해 성공적으로 실시간 전송을 개선하였으며 또한 심해 관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세계적 어려움을 해결하였다.

해양의 실시간 관측 데이터는 위성 원격탐사 및 부표에 의해 획득한다. 수중·심해 데이터 관측에 사용하는 수중 부이의 가장 윗부분 부체가 수면에서 400m~500m 떨어져 있기에 해당 데이터가 해수를 투과하여 위성에 전송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성 원격탐사 및 부표와 같이 실시간 데이터를 획득할 수 없어 오직 1년에 1차씩 회수하여 데이터를 획득한다.

이번 항행 과정에서 과학고찰팀은 해수면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부체를 설치한 후 해당 부체와 수중 부이가 무선·유선 2종 방식으로 연결함으로써 부체가 수중 부이에서 전송된 데이터를 위성에 전송한 후 위성에서 지상 실험실에 피드백하여 심해 관측 데이터 실시간 전송의 세계적 어려움을 해결하였다. 해당 기술은 중국과학원 해양연구소, 중국과학원 음향학연구소 등에서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수중 부이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은 해양 환경 및 글로벌 기후 연구에 중요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실시간 피드백 데이터는 해양 기후 및 환경 예보의 정밀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과학고찰팀은 서태평양의 모든 수중 부이에 대하여 데이터 실시간 전송을 개선할 예정이다.

과학고찰팀은 또한 2015년 서태평양에 설치한 11세트 심해 수중 부이 및 약 300대의 관측 설비를 회수하였으며 14세트 심해 수중 부이와 440대의 관측 설비를 재설치하여 단일 항행 과정에서 심해 수중 부이 관측 설비 설치 및 회수 수가 가장 많은 세계기록을 세웠다.

약 3년간 서태평양 수중 부이 관측망 구축을 통하여 중국은 현재 약 20세트 수중 부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열대 서태평양 전형적 해역의 연속 3년간 온도, 염도 및 해류 등 데이터를 획득하였는데 이는 열대 서태평양 순환류의 3차원 구조, 웜풀(Warm pool) 변이 및 그에 따른 중국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귀중한 데이터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정보출처 : http://www.stdaily.com/index/kejixinwen/2017-01/03/content_498089.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