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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칩 탑재 "선웨이" 슈퍼컴퓨터, 세계 최강 등극
  • 등록일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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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 슈퍼컴퓨터 컨퍼런스(ISC, International Supercomputing Conference)에서 제47회 세계 컴퓨터 TOP500을 발표하였다. 중국에서 완전히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한 “선웨이-타이후즈광(神威·太湖之光)”이 “톈허2호(天河)”를 대체하여 세계 1위를 차지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로 인정받았다. 또한, 공개된 리스트에서 세계 500위 순위에 든 중국의 슈퍼컴퓨터 수는 6개월 전의 109대에서 167대로 늘어나 처음으로 미국(165대)을 제치고 양적으로도 1위를 차지하였다.

“선웨이-타이후즈광”은 국가 “863”기획주요프로젝트, 국가병렬컴퓨팅공학기술연구센터에서 설계 연구하였으며 “톈허2호(天河)”와 달리, 중국이 자체적인 지식재산권을 가진 칩과 작동시스템을 사용하였고 현재 국가슈퍼컴퓨터 우시(無錫)센터에 배치되어있다. 공개된 리스트에 따르면, “선웨이-타이후즈광”은 지난해 1위를 차지한 “톈허2호” 보다 속도가 약 2배 빠르며 효율비는 “톈허2호”의 3배이다. 이로 인해 “선웨이-타이후즈광”은 전력 효율 랭킹 그린500(Green 500)에서도 3위를 차지하였다.(일본의 슈퍼컴퓨터가 ‘그린500’ 1,2위 차지)

“선웨이-타이후즈광” 시스템의 3가지 기계 응용이 국제 고성능 컴퓨터 응용 영역의 최고상인 “고든벨” 상 후보에 올랐다. 슈퍼 컴퓨팅 영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고든벨” 상이 1987년에 설립된 이래 중국은 한번도 후보에 오르지 못하였다. 올해, “선웨이-타이후즈광” 시스템의 3가지 기계 응용은 전체 후보수의 절반을 차지하였다. 3가지 응용은 각각 중국과학원 소프트웨어연구소와 칭화(清華)대학교, 베이징(北京)사범대학교가 협력한 “글로벌 대기 비정적 클라우드 분별 시뮬레이션”, 국가해양국 해양1소 및 칭화대학교가 협력한 “고해상도 파도 수치 시뮬레이션”, 중국과학원 네트워크 센터의 “티탄 합금 미세구조 진화 위상 필드 시뮬레이션”이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6/6/349143.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