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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파 감마선 폭풍 관측 위성 "지무" 발사 성공
  • 등록일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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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0일 4시 14분, 중국은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11호 야오(遙) 9 고체운반로켓으로 중력파 폭발시 고에너지 전자기 대응체 전천후 모니터(Gravitational wave high-energy Electromagnetic Counterpart All-sky Monitor, GECAM) 위성 "지무(極目)"를 성공적으로 발사해 예정궤도에 순조롭게 진입시켰다.
"화이러우(懷柔) 1호"로 명명된 동 위성은 베이징화이러우종합성국가과학센터 우주과학실험실이 선보인 첫 과학위성으로 중력파 감마선 폭풍을 전천후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두 밀집성(Compact star) 병합시 중력파가 발생하는 고에너지 복사, 감마선 폭풍, 마그네타(magnetar) 폭발 및 라디오 파열음(Fast Radio Burst) 등 우주의 강력한 폭발 현상을 주요 관측대상으로 하는 동 위성은 블랙홀, 중성자별 등 고밀도 천체의 형성 및 변화 그리고 두 밀집성 병합의 비밀을 밝히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태양 플레어, 지구 감마선 플래시 및 지구 전자 전자빔 등 태양-지구 공간의 고에너지 복사 현상 관련 물리적 메커니즘 심층적 연구에 과학적 관측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언제든 수시로 발생하고 지속시간이 분, 초, 밀리초 단위로 매우 짧은 상기 폭발 현상을 관측하기 위해 연구팀은 2개 공액궤도 성좌 배치의 마이크로위성을 180도 위상으로 지구를 돌게 설계함으로써 지구에 가려 관측 못하는 상황을 회피한 "사각지대가 없는 전천후" 모니터링을 구현하였다. "샤오지(小極)", "샤오무(小目)"란 아명을 가진 상기 두 마이크로위성은 지구 양측에 각각 배치되어 블랙홀, 중성자별 등 극한 천체의 강력한 폭발 현상을 관측 후 신속하게 관측경보를 발령하는 등 국내외 과학자의 후속적 관측을 안내할 예정이다.
"지무" 위성은 중력파 폭발과 동시에 발생하는 동원성 감마선 폭풍의 에너지 스펙트럼 및 광변화를 지속적이고도 고정밀도로 관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높은 정밀도의 중력파 사건의 방향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중력파 등 중요 사건의 전자기 대응체 발견 및 확인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전망이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20-12/11/content_459358.htm?di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