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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하나에 위성 4개" 발사 성공으로 "지능형 로켓" 관련 기술 검증
  • 등록일2020.10.29
  • 조회수376




2020년 10월 26일 23시 19분, 중국은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2호 병(丙) 운반로켓을 이용해 "로켓 하나에 위성 4개" 방식으로 야오간(遙感) 30호 07조 3개 위성과 톈치 별자리 06 위성을 성공적으로 예정궤도에 진입시켰다.
야오간 30호 07조 위성은 다중 위성 네트워킹 방식을 채택했고 주로 전자기 환경 탐사 및 관련 기술 검증에 이용된다. 톈치 별자리 06 위성은 베이징궈뎬가오커(國電高科)과학기술유한회사가 개발한 단문 메시지 통신 위성으로 지상 사용자에게 DCS 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발사 임무에 사용된 창정 2호 병 로켓은 중국항천과기그룹유한회사(CASC) 산하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이 개발했다. 해당 모델 로켓은 일반 액체 운반로켓으로, 1982년 첫 비행 후 여러 차례의 개선을 거쳤으며 현재 중국에서 사용기간이 가장 오랜 운반로켓이다. 해당 로켓은 높은 성공률로 "금메달 로켓"으로 불린다.
창정 2호 병 로켓은 또한 중국이 우주 발사 분야 신기술을 검증하는 신뢰성 플랫폼이다. 2019년 7월 26일, 창정 2호 병 로켓의 발사 과정에서 페어링/낙하산 및 1단/그리드 핀 분리체 낙하지역 안전 제어 기술 검증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성공적으로 해당 기술을 검증한 나라로 되어 후속적인 운반로켓 낙하지역 제어 및 재사용 기술 연구에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발사에서 창정 2호 병 로켓 페어링에 낙하지역 안전 제어 시스템을 탑재했는데 해당 주요 전자 설비는 2019년 7월 26일에 비행 검증에서 회수한 페어링 낙하지역 안전 제어 시스템이다. 이는 중국 우주 발사에서 최초로 "시스템 수준"에서의 정밀 전자 설비 재사용이다.
이외, 중국 "지능형 로켓" 관련 기술도 낙하지역 안전 제어 시스템을 이용해 페어링의 복잡한 재진입 과정에서 첫 비행 검증를 수행했다. "지능형 로켓" 기술의 현재 주요 목표는 로켓의 비행 과정에서 중대한 고장이 발생한 후 로켓 상태에 근거하여 제때에 비행경로에 대하여 지능적으로 재계획함으로써 최대한으로 임무 수행을 보장하는 것이다. 향후 해당 기술을 응용해 발사 성공률을 더한층 향상시킬 전망이다.
이번 발사는 창정 시리즈 운반로켓의 제 350차 비행이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20/10/447564.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