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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지금까지 가장 정확한 은하계 구조도 제작
  • 등록일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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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南京)대학교 천문우주과학대학교 정싱우(郑兴武) 연구팀과 미국과학원 M. Reed 연구팀은 독일 막스플랑크전파천문학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Radio Astronomy) K. Menten 연구팀과 공동으로 15년간 은하계 구조에 대한 연구 과정에서 초장기선 간섭 관측법을 이용하여 은하 원판(galactic disc) 상의 근 200개 대질량 항성의 거리와 자행을 정확하게 측정하여 은하계 나선팔 구조, 태양계 위치 및 태양계가 은하계를 중심으로 회전하는 속도를 획득함으로써 10만 광년 x 10만 광년 척도의 새로운 은하계 구조도를 제작하였다. 해당 구조도는 지금까지 가장 정확한 은하계 구조도로, 은하계가 4 개의 나선팔을 가진 막대 나선 은하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는 은하계가 도대체 몇 개의 나선팔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천문학계에서 장기적으로 밝히지 못한 중대한 과학 문제를 해결하였다. 해당 성과는 "Scientific American"에 게재되었다.
은하계의 지름은 약 10만~18만 광년이다. 태양계는 은하계 중심에서 멀리 떨어지고 은하 적도면에 가깝기 때문에 우리가 본 나선팔은 모두 천구에 중첩 투영되어 분별할 수 없다. 21세기 초에, 중국, 미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한국, 일본, 폴란드 등 8개 나라 22명의 천문학자들은 "은하계 막대와 나선팔 구조의 레거시 서베이(legacy survey)" 중대 과학 계획을 구축하였다. 해당 계획은 등가 구경 크기가 지구의 지름과 동일한 초장기선 간섭 배열을 사용하고 기하학적 삼각형 시차 방법을 이용하여 대질량 항성 중 메이저 소스(maser source)의 거리와 자행을 직접 측정했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은하 원판 상의 163개 대질량 항성 중 메이저 소스의 거리와 자행을 측정하고 다른 국제 연구팀에서 측정한 37개 메이저 소스를 결합하여 은하계의 근 200개 대질량 항성의 거리와 자행을 획득했다. 이러한 대질량 항성의 은하 원판 상 분포는 페르세우스 팔(Perseus arm), 사지타리우스 팔(Sagittarius arm), 직각자자리 팔(Norma Arm), 방패-남십자 팔(Scutum-Crux Arm) 등 4개의 주 나선팔을 뚜렷하게 나타냈다. 연구팀은 적외선, 일산화탄소 및 대량의 "젊은" 천체의 관측 데이터를 결부하여 최종적으로 은하계 구조도를 제작하였다. 해당 구조도는 4개 나선팔을 가진 막대 나선 은하계이다.

정보출처 : http://digitalpaper.stdaily.com/http_www.kjrb.com/kjrb/html/2020-04/22/content_443686.htm?div=-1&tdsourcetag=s_pctim_aiom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