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탐사용 70m 안테나 반사체 총체적 조립 성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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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4월 25일,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는 톈진(天津)우칭(武清)기지에서 중국 첫 화성탐사프로젝트의 일부분인 4억 km 거리 미약신호 데이터 수신용 70m 안테나(GRAS-4) 고성능 수신시스템 반사체 총체적 조립에 성공하였다. GRAS-4는 화성탐사선의 과학데이터 수신 임무를 담당할 핵심설비로 구축완료 후 아시아 최대의 단일 구경 완전 가동식 안테나로 거듭날 전망이다. 중국의 행성탐사임무는 "톈원(天問) 계열"로 명명되었고 첫 화성탐사임무는 "톈원 1호"로 명명되었다. 중국은 2020년에 첫 화성탐사임무를 실시할 예정인데 1회 발사임무를 통해 화성 선회, 착륙, 순시 목표를 달성함과 아울러 화성에 대한 글로벌 종합적 탐사 및 화성 표면 중점 지역에 대한 순시탐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화성은 지구에서 5,600만~4억 km 떨어져 있고 지구와의 최대거리는 지구-달 거리(약 36~40만 km)의 약 1,000 배라는 점에서 화성탐사는 달탐사와 구별된다. 발사신호의 감쇠는 거리의 곱과 정비례하며 동일한 전송출력으로 발사된 신호는 지구 도달시 매우 미약해진다. 지상 수신안테나 구경 즉 수신면적 확대는 신호의 신호대잡음비를 높이는 기본적인 경로이다. 첫 화성탐사임무를 위해 중국은 데이터 수신방식을 단일 안테나 수신에서 다중 안테나 어레이 방식으로 바꾸었다. GRAS-4 안테나는 베이징 미윈(密雲)기지의 GRAS-1(50 m 구경), GRAS-3(40 m 구경)과 윈난(雲南) 쿤밍(昆明)기지의 GRAS-2(40 m 구경) 등 안테나와 연합 관측을 통해 최대 수신성능 지표를 달성해 탐사선-지구 링크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보다 많은 과학데이터 및 보다 뚜렷한 과학성과 획득에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화성탐사 데이터 수신임무는 매우 도전적인 임무로 GRAS-4 대구경 안테나가 없으면 데이터 수신임무를 완성할 수 없다. 이번에 새로 구축 중인 GRAS-4 안테나는 차륜-레일식 완전 가동식 카세그레인 안테나로 S, X, Ku 대역에서 작동한다. 동 안테나는 주 반사면과 보조 반사면 형상 수정 기술 및 다중 대역 조합 설계 기술을 채택해 안테나 효율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사이드 로브 레벨(side lobe level)을 감소시켜 교란방지 능력을 높인다. GRAS-4 안테나의 총무게는 약 2,700 t이고 주 반사면의 지름은 70 m이며 16개 환을 이룬 도합 1,328 개 고정밀도 솔리드 패널로 구성되었는데 그 면적은 9 개 농구장 크기에 해당한다. 동 안테나는 2018년 10월에 착공하였으며 2020년 10월에 화성탐사 데이터 수신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정보출처 : https://baijiahao.baidu.com/s?id=1665014823770343585&wfr=spider&for=pc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