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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정 5호 B 운반로켓 첫 비행 성공—중국 유인우주선 프로젝트 "세번째 단계" 서막
  • 등록일2020.05.07
  • 조회수366


2020년 5월 5일 18시 00분, 중국 유인우주정거장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창정(长征) 5호 B 운반로켓이 원창(文昌)우주발사장에서 발사되었다. 약 488초 후 하중조합체와 로켓이 성공적으로 분리되어(차세대 유인 우주선과 화물 회수용 캡슐의 시험버전) 예정궤도에 진입함으로써 창정 5호 B 첫 비행임무는 원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이는 우주정거장 단계 첫 비행임무의 성공으로써 중국 유인우주선 프로젝트 "세번째 단계" 임무의 서막을 열었다.
창정 5호 운반로켓을 토대로 개진한 창정 5호 B는 주로 중국 우주정거장 모듈 등 중대 우주발사 임무를 담당한다. 창정 5호 B의 전장은 약 53.7 m이고 핵심 부분의 지름은 3.35 m이며 지름 3.35 m의 부스터 4 개를 부착하였다. 페어링 길이는 20.5 m이고 지름은 5.2 m이다. 또한 무독성·무오염의 액체산소, 액체수소, 등유 등을 추진제로 사용하였다. 이륙중량은 약 849 t이고 지구 저궤도(LEO) 운송능력은 22 t 이상이다. 창정 5호 B는 중국 현존 최대 지구 저궤도 운송능력을 보유한 로켓이다.
창정 5호 B의 첫 비행 성공은 로켓 총체적 방안 및 각 서브시스템 방안의 정확성, 조화성을 검증하였다. 특히 대형 페어링 분리 기술, 대직경 탑재물-로켓 연결·분리 기술, 대추력 직접궤도진입 편차 정밀제어 기술 등 일련의 새 기술을 파악함으로써 중국 우주정거장 궤도상 구축 임무에 기반을 마련하였다.
통계에 의하면 1999년의 선저우(神舟) 1호 발사부터 중국 유인우주선 프로젝트가 선후하여 수행한 16차 중대 비행임무는 전부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에 발사된 운반로켓 및 탑재물은 각각 중국항천과기그룹유한회사(CASC) 산하 중국운반로켓기술연구원/중국우주기술연구원, 중국항천과공그룹유한회사(CASIC) 산하 제2연구원이 개발을 담당하였다. 이번 발사는 창정계열 운반로켓의 331차 비행이다.

정보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20/5/439328.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