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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태양", 1억 ℃에서 약 10초 운행
  • 등록일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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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핵융합실험장치(일명 "인공태양") 둥팡차오환(東方超環) EAST가 1억 ℃ 초고온 조건에서 약 10초 운행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핵융합은 인류의 에너지 문제 해결에 있어 궁극적인 방안이지만 현재의 문제는 핵융합 기술이 아직도 성숙되지 못한 점이다. 핵융합을 유도하려면 초고온이 필요한데 이를 어떻게 구현 및 제어할지가 문제이다. 자기밀폐를 이용해 플라즈마 발열을 제어함으로써 초고온을 구현하는 초전도 토카막 방식이 하나의 해결책이다.
중국 4세대 핵융합실험장치인 EAST는 중국과학원 허페이물질과학연구원 플라즈마물리연구소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기밀폐 핵융합실험장치이다. 인공태양으로도 불리는 EAST의 목표는 태양처럼 핵융합을 발생해 인류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다. EAST는 2017년에 세계 최초로 5,000만 ℃ 플라즈마 101.2초 지속적 방전의 고밀폐 운행을 달성함으로써 60초에서 100초 단위까지의 도약을 이룩하였다. 또한 2018년에 최초로 1억 ℃ 플라즈마 방전을 구현함과 아울러 10MW 이상의 히팅파워(Heating Power) 및 300KJ에 달하는 플라즈마 에너지저장을 달성하였다.
2018년의 첫 1억 ℃ 온도 구현에 비해 이번의 쾌거는 1억 ℃를 약 10초 유지시켰다는데 획기적 의미가 있다. 1억 ℃ 고온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다면 핵융합 상업화 응용 해결까지의 시간은 멀지 않다. 하지만 그 때를 맞이하려면 아직도 오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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